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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183.108) 2015.06.21 02: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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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그림자


백은白銀의 무성한 활엽수 잎, 초췌한 네 유년의 전락轉落을 받아내어도

그 충격은 바스라지는 생사를 함께하니 한 송이 개화開化된 지식도 스러진다.

옛 온돌마루, 서로의 따스한 온기를 느꼈던 그 촉감들도 스멀스멀 스러진다.

매복된 위험 속을 헤치던 그 가상한 바퀴자국들. 나는 쓴 애별의 마음으로

또, 먼 타지에 있는 철장 속에서의 빠른 송환送還을 비는 마음으로 나를 달랬다.

어느덧 꽃들이 만개하고 큰 고목이 무너져 내릴 때가 되면 나는 저 멀리 뛰어갈 테다.

내 가슴 속 거대한 강철 그림자를 이끌며 너를 향해 달려갈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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