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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는데...모바일에서 작성

공ㅁㄴㅇㄹ(211.36) 2015.06.26 06:45:31
조회 146 추천 0 댓글 14

다른 사람이 내가 되고...

카스트로님 저번에도 그러셨잖아요.
그 흔한 폰피(203.226)가 겹친다고 사람 잘못 몰아세우고.
저 폰 바꿔서 아이피 바뀐 후에도 그 203.226 분은 활동하시던데요?
전 사과 한마디 안 받고 넘어갔습니다.

그 때 카스트로님 그러셨죠.
어떤 유동이 널 칭찬하겠느냐고, 당연히 공ㅁㄴㅇㄹ가 자기 칭찬한 거라고.
근데 그때 좆같아서 다른 닉으로 고닉 파고 시를 올렸더니
곧바로 카스트로님이
"문갤에 몇 없는 포스트모더니즘 시인을 빌견했다" 면서
제 시를 캡쳐해서 새로 올리기까지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오늘 새벽이 아닌
어제 새벽에 올린 한달간 쓴 시 11편 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39.114 이 분은 거기에 먼저 댓글을 다셨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뒤인 오늘 새벽 글을 쓰신거구요.
제가 저를 칭찬하기 위해서
하루 텀을 두고 주작한다는 건 오버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심지어 쓰지도 않는 서평에 대한 글을 써가면서까지는
더욱 오버인 것 같구요.

전 문갤에서 그렇게 칭찬 받고 싶은 맘 없어요.
제가 시 정말 잘 쓰고 싶어하고
제 시를 남한테 보여주고 싶어하고
코멘트 받고 싶어하고 그런건 맞는데...

그렇다고 글 잘 쓴다는 말을,
문갤에서, 듣고 싶은 건 아니에요.
문갤에서 얻어가는 건
제가 이렇게 쓴 글이 다른 사람한테 어떻게 다가가는지를
파악하는 거고

내 수준이 어떻느냐 하는 건
주로 문장 사이트에서 얻어갑니다.

공교롭게도 39.114님이 '사고' 에 관련해서 말씀하셨는데
이하는 이정록 시인님이 남겨주신 코멘트 입니다.

부사, 관형사(특히 접속부사) 때문에 운율이 깨지니, 아무 곳에서나 행갈이가 되죠. 독자를 불편하게 하는 행 나눔에는 작가의 의도가 분명해야 합니다. 의식과 사고의 깊이는 프로인데, 그 표현은 아직 풋과일입니다. 언어의 경제에 있어, 배치를 고민하십시요.

칭찬이라면 이렇게 전문가한테 받은 칭찬 (고쳐야할 점도 같이 있지만) 을 자랑으로 여기지,
문갤에서 받는 칭찬은 그냥 잠깐 기분 좋고 마는 걸로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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