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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길에서 이부분은 어떻게 해석해야하는건가요??

김기훈(125.185) 2015.06.29 00:31:07
조회 680 추천 0 댓글 4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길을 찾는 까닭입니다.

[출처] 윤동주-길|작성자 깬님











마지막 연에 


내가 사는것은, 다만


잃은 길을 찾는 까닭입니다.



이 부분은 도대체 어떤걸 뜻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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