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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창작에 있어 절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모바일에서 작성

나도밤(110.70) 2015.08.13 19:27:59
조회 221 추천 0 댓글 4

그런 말들을 듣곤 합니다. 절망해본 자만이 절실한 글을 쓸 수 있다. 우울과 절망을 통과한 자만이 삶의 진면목을 알고 글에 담아낼 수 있다. 뭐라 콕 집어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글쓰기라는 행위에는 어떤 어두운 의미가 따라붙는 것 같습니다. 고통이 창작 행위의 재료가 된다는 소리도 있고요.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궁핍하고 극한의 상황에서 말도 안 되게 멋진 작품을 탄생시키기도 하고요.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만 극한의 상황 속에서 어두운 감정과 환경에서 튀어나온 글들을 동경하게 됩니다. 절망하고 있기 때문일까요? 이 절망이 문학 창작의 재료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문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두서 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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