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금요일에 삼성카드 어플을 보고 있는데 삼성카드에 매달 28만원 정도가 12개월 이상 빠져나가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화들짝 놀람

2. 예전에 에x메x라는 브랜드가방을 발란이라는 업체를 통해 구매를 했고, 반품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샘솟음. 프로포즈용으로 구매했다가 별로여서

반품했었음. 당시 발란 사이트에서 반품완료라는 메시지를 확인했고, 2~3일 이후 환불된다는 말에 그냥 냅뒀던게 이런 사단이 난 듯함.

3. 가격을 확인해보니 540여만원으로 그때 결제했다가 환불처리헀던 그 금액이 맞음.

4. 업무시간 쪼개서 발란에 전화연락했고 자초지종을 물으니 "이미 환불이 됐던 상품이고, 반품비용 3만원만 빼고 결제한 부분이 전부 환불되었다." 라고 함. 카드사에서 금액이 계속 빠져나갔던 것을 다시금 물으니, "저희는 반품 다 했어요. 네이버페이측에서 환불이 되지 않은 문제로보입니다. 당신이 직접 전화해서 확인하세요"라고 했음.

5. 구매한 사람이 그걸 페이측에 물어봐야하는지, 구매측은 발란이고 네이버페이는 결제수단에 불과한데, 제가 그걸 따져물어야한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함. 근무시간이라 시간도 너무 부족했고 그래서 다시한번 확인해달라 말했으나, 구매자가 직접 확인해야한다고만 함.

6. 네이버페이에 연락해서 확인해본 결과, 네이버페이는 환불한 내역이 없다고 함. 네이버페이측은 발란에 확인하라고 하는 것임(애초에 내 생각도 그러했음.)다시 발란에 연락, 문자로 계속 상담을 이어갔음.

7. 그러더니 발란에서 카드내역을 첨부하라고 함. 첨부했더니 익일 12시 내로 답변한다는 말을 함. 금요일(3/10)이었기에 월요일까지 기다렸음. 연락 안 옴.

8. 화요일(3/15) 오전 11시 20분에 연락와서 하는 말이 11시 30분에 연락준다는 것임. 기다렸는데 전화 안 옴.

9. 골때리는게 이렇게 매크로 답변이옴. 전화도 안오고 답변 만족하셨나요? 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결제가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니 또 같은말

10. 그다음에 온 메시지가 대략 이럼. "내가 다시 확인해봤는데, 3만원반품비 빼고 너한테 돈 다 환불했어. 그리고 니가 네이버페이측에 요청하기 어렵다고하니(뭔개소리, 이미 요청했었고 네이버페이 답변 듣고 말한건데..ㅉㅉ) 다시 한번 확인해볼께. 시간은 걸린다~ 기다려라"

11. 아무튼 환불은 되었다고 억지주장을 펼치니 어이가 없었고, 전화는왜 안 줬냐고 물어보니, 역으로 "나는 너한테 전화했어. 녹취까지 다 됐어. 우기지마"라는 자세를 취함. 이게 진짜 맞는건지 싶어 내 번호까지 말하니, 그래도 전화줬다고 계속 우김. 갑자기 화제가 환불 -> 전화줬냐안줬냐고 바뀜.

12.그러는 와중에 네이버페이에서 취소문자옴.

13. 네이버페이측에 다시확인해서 발란이 취소요청을 제대로 안 한것으로 확인.

14. 그리고 지금까지 발란에서 취소됐습니다. 죄송합니다 라는 식의 문자 하나도 안옴. 결제 취소된 17:14 이후에도 발란 고객센터로부터 문자가 오긴했으나 전화를 걸었다 왜 안받았냐고 하느냐 여부만 게속 따지고 있음.

15. 니네 발란사이트 구매하려거든 다시 생각해봐. 혹시나 물건 맘에 안들어서 나처럼 환불했다가 개고생한다. 몇십따리하는 것도 아니고 몇백짜리가 1년동안 할부결제 되고 있다는게 .. ㅋㅋ 발란 내정보 들어가기해보면 반품완료로 띄워져있다. 솔직히 카드 환불됐는지 하나하나 확인하기 어렵잖아. 결혼 앞두고 있었어서 바빠서 내가 일일이 확인 못했다면 내 잘못이지만, 이렇게 끝까지 발란의 취소여부를 내가 네이버페이에 전화해서 따지고 물어야하는지ㅋㅋㅋ 업무시간 쪼개서 개같이 상사한테 찍히곸ㅋ ㅜㅜㅜㅜ Tlqkf 이름 발란이 아니라 x발람으로 바꿔야할거같다 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