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속버스에서 자다가 울면서 깼어요.

오늘 고속버스에서 자다가 울면서 깼어요.앱에서 작성

ㅇㅇ(59.1) 2021.09.25 21:42:55

조회 259 추천 1 댓글 1

안녕하세요.

어디 털어 놓을 데가 없어서

게임 갤러리만 하다가

여기까지 왔어요.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1년이 넘었고

사귄 기간은 5년이 넘어요.

오래 만난 만큼 서로 잘못한것도 잘한것도 많아요.

제가 먼저 이별을 고했고

전남친은 마지막까지 노력했었어요.

헤어지고 지금까지 내내

다시 만날거 아니면 연락하는게 상대에게 민폐란 생각으로 버텨 왔습니다.

그런데 종종 한계에 부딪힙니다.

헤어진 이유도

상대방이 이정도로 합의 할 맘이 있다면 저도 괜찮은데

아무리 서로 노력해도 합의점이 안맞아 헤어진겁니다

그런데 너무 좋아하는 것 같네요.

오늘도 자다가 고속버스에서 너무 펑펑 울다가 깼어요.

혼자 잠들면 이런 일은 흔하다 싶은데

오픈된 장소에서 그러다보니 더 크게 와닿네요

연락이라도 한번 해보는게 맞을까요

너무 괴롭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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