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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올림픽...편파판정과 평균실력

김세정 아들(211.238) 2018.02.21 12:47:30
조회 2273 추천 0 댓글 0


88서울올림픽때 기억나는 명승부중 하나가

대한민국 구기사상 최초 올림픽 금메달 기록을 세우기도한

여자핸드볼의 금메달 획득이었다


하지만 그때 정작 상대팀이었던 소련(지금의 러시아) 감독은

소감을 묻는 한국측 기자들 앞에서 '심판의 편파판정때문에 졌다'

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여자핸드볼의 실력을

인정할수 없다는 볼멘소리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여자핸드볼의 경우엔 92년 바르셀로나 금메달

95년 국제선수권대회 우승 그리고 96년 애틀란타 은메달로까지 이어지며

적어도 90년대 초,중반엔 그야말로 '적수가 없다;는 말이 가능했을만큼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 다만 2천년대 중반 이후 노장선수들이 대거 은퇴하고

세대교체에 실패하면서...쇠락기를 걷고 있는게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사실 88올림픽때 울나라가 금 12, 은 10 동 11로 세계 4위의 기록을 세우긴 했지만

해외 언론은 물론 국내에서도 상당수 그 실력 자체를 대체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꽤 있었다. 실제 복싱이라던가 한두종목은 석연찮은 판정이 있었던것도 분명 사실이고


다만 대체로 이후 성적을 보면 92 바르셀로나 금 12 은 5 동 12 96년 애틀랜타 금 7 은 15 동 6

2000년 시드니 금 8 은 10 동 10 순으로 대체로...금메달 수는 88이나 92때보다 다소 줄기는 했지만

금은동 전체적으로 보면 그래도 평균 20-30개 정도의 메달획득은 가능한 중견 스포츠 강국으로 성장해

있엄을 볼수가 있다.


그리고 이건 내가 언제부터인가 일부 비인기종목 (가령 핸드볼이나 하키 등)등을 성원하기 시작할떄부터

느낀거지만...사실 스포츠란게 특히 축구나 농구,핸드볼 등등은 몸싸움이 심하게 벌어지는 경기고

야구도 세이프냐 아웃같은 문제로 애매한 판정이 수도없이 일어나 결국 비디오판독까지 도입했을 정도고


그리고...몸싸움이란게...그야말로 누가 먼저 쳤니 밀었니...길거리에서 시비붙는거와 크게 다를바

없는 상황이라...일종의 확증편향이랄까...가만보면 똑같은 상황이라도 누가 먼저 쳤네 밀었네 어쩌네

보통은 자기쪽에 유리한 쪽으로 확신해서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길거리 몸싸움 시비나

격렬한 몸싸움 시비가 잦은 스포츠나 좀 닮은꼴 같다는 생각이 듦. 애매한 상황이 무진장 많이 일어남


그래서일까...비인기종목들을 응원하기 시작했을때부터 느낀거지만...비인기종목 특히 몸싸움이 격렬한

스포츠의 경우엔...아마도 흥행문제 때문인지 심판들이 애매하게 주최국 손을 '티나지 않게' 들어주는 경우를

많이 봤음 - 하긴 생각해보라. 아무리 스포츠를 무슨 승부에 연연하지 않는다. 꼴찌나 패자한테 갈채를...그런

식으로 말하지만...그건 그야말로 어디까지나 도덕군자 담론같은 수준의 이야기인거고...기왕이면 자기나라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는거 보고싶지 맨날 지는팀 응원할 맘 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래서인지...비인기 국제대회의 경우엔 심판들이 애매하게 '티나지 않는 수준의 편파판정을 하는 경우'를

이따금 목격했음 - 솔직히 그나라 사람들 입장에서도 기왕이면 자기네 나라가 이기는 경기 보고싶지...평소

관심도 없던 스포츠를 자기나라가 출전하는 경기도 아닌데 일부러 돈써갖고 와서 구경하고픈 사람은 없을것

아닌가.


가만보면,..그래서 적어도 스포츠에 한해선...무슨 뇌물을 줬네 외압이 있었네 이런 흔히 이야기하는 뒷공론

구설수...카더라방송 수준인 그런 이야기가 아니더라도...국제대회 같은 경우엔 '흥행'을 위한 암묵적 동의

같은게 있음을 느낀적이 종종 있었음 - 흔히 주최국 이점...홈 어드벤티지 그런게 있다고 하지만...솔직히

왜 그런말이 있겠나. 가령 현지 경기장 적응능력,시차적응능력 또는 기후등 날씨문제(가령 고산지대에서

경기를 치른다거나 너무 덥거나 추운곳에서 한다던가) 또는 현지 관중들의 응원 분위기 이런것도 선수들

컨디션이나 정신적 문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겠지만...결국 그보다 더 결정적 문제가 있는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꽤 오래전부터 해왔음 - 아니라면 '홈 그라운드의 이점'이란 말이 왜 생겼겠나 ? 단지 현지 적응능력

이나 기후,날씨,시차적응 같은 문제만 두고 하는 이야기일까 ?


어제 있었던 쇼트트랙 경기는...뭐 어쨌든 규정대로 실격처리 한거라니 거기엔 토달지 않겠음. 하지만...

만약 중국이나 카나다에서 열린 경기였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수도 있겠다는...그런 생각도 한번쯤은

해볼법함 뭐 여하튼 쇼트트랙 문제는 토달지 않겠다. 게다가 분위기 자체가 스피드 스케이팅 추월에서

있었던 왕따논란에 그야말로 묻히는 분위기니...


다만...'금메달 아니면 실격' 이란 제목을 단 몇몇 언론의 제목은...내가 볼땐 의도되었든 의도하지 않았든

절묘한 표현이었던것 같다


결국 하고싶은 이야기의 요지는 '심판의 편파판정'때문에 이긴거냐...아니면 정당하게 실력으로 이긴거냐

하는 문제...그 종목 선수들의 평균 실력을 보면 알수있는것 아닐까 ? 앞서도 잠시 썰을 풀었지만...솔직히

잘 알려지지 않은 비인기 종목의 경우엔 흥행문제 때문에라도 '애매하게 티 안나는 수준의 편파판정'이

어느정도 있는게 사실임. 특히 축구,농구,핸드볼,쇼트트랙처럼...몸싸움이 격렬하게 일어나고 애매한 상황이

많이 벌어지는 스포츠일수록


88 서울올림픽때 여자핸드볼 결승에서 진 소련 감독은 '편파판정때문에 졌다'며 볼멘소리를 했지만

적어도 88년 금메달이 우연이나 편파판정이 아니었음은 이후 92,95년 올림픽과 95년 국제선수권대회에서

그 실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서울올림픽때 성적 그 자체를 놓고도 한동안 말이 많았지만 - 실제 한두종목 편파판정 논란이 있기도 헀고

- 적어도 우리도 하계 올림픽에 한해선 금,은,동 통산 20-30개 정도 메달획득은 가능한 중견 스포츠 강국

으로 부상했음은 이후 대회등에서 여실히 증명되었다


쇼트트랙....'금메달 아니면 실격'이란 언론 기사제목이 모든것을 말해주고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 역대 동계올림픽 성적은 대개 쇼트트랙 중심으로 대략 한 열개 안팎의 메달을 따는

수준이었는데...적어도 지금까지 성적을 보면 그 평균치 정도는 내고 있다고 봐야할듯 금 4 은 2 동 2

이고 앞으로 메달이 예상되는 경기가 두어개 더 남아있음을 감안하면. 컬링과 남자 쇼트트랙 계주등


다만 이 시점에서 한번쯤 짚고 넘어가고픈게 2002 월드컵 4강임

사실 그때 16강,8강 심판판정을 놓고도 상대팀인 이태리,스페인이 말이 많았지

그때 울나라는 그야말로 붉은악마니 뭐니 범 국민적 응원때문에 거기 아무도 반론을

제기할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지만


과연 그 실력 울나라 축구팀 평균실력이었을까.

이후 다른나라에서 치러진 월드컵 전적보면 답 나오지 않나

기껏해야 예선 겨우 통과해서 본선에서 16강이나 올라갈까 말까한

딱 그 정도 수준이 울나라 축구 실력인건데...

2002 월드컵 4강...붉은악마 응원열기때문에 아무도 이의제기를 할 생각도 엄두도 못 냈던 그 경기들

과연 평균실력으로 낸 성적이라 볼수 있는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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