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 사실 수도 없이 많지만  
울부대 전통으로 내려오는 졷같은 부조리가 잇엇음  

신병이 들어오면 빈 생활관에 맞선임이랑 손 잡고 오라고 함  
안에 들어가면 같은 분대원들 전부 각잡고 앉아있음  
그 때부터 시작임  

이것저것 졷같은 질문하기 시작하는데 그건 모든 군대가 똑같으니 넘어감  

그러다가 분대장이 욕 존나 하면서  
신병 맞선임보고 컵라면 들고 오라면서 시킴  

그럼 맞선임이 컵라면 끓여서 들고오는데 다른 손엔 전투화도 들고있음 ㅋㅋ  

이제 그 라면을 전투화에 붓고  
'선배전우들의 피와 땀이 담겨있는 라면이다. 국물 한방울 남기지 마라'며 개소리 시전함  

그러다가 신병이 도저히 못 먹겟다 그러면 전투화 뺏고
맞선임 대가리 퍽퍽 때리면서  
맞선임보고 처먹으라 하는데  
그럼 대부분의 신병들은 다시 달라며 자기가 처먹음 ㅋㅋㅋ  

몇명 울기도 하고 상급부대에 신고도 당해서 징계도 잇엇는데  
본인 전역 때까지도 유지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