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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한지 5년차 햇병아리가 푸는 군대추억#2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1.226) 2019.03.29 07:47:05
조회 438 추천 0 댓글 1

https://m.dcinside.com/board/memory/42503 (1편)

1편 이후로 간만에 쓰네요

잊고 있다가 유튜브로 우연찮게 국방tv에서 만든 ‘훈련병의 품격’을 보고
다시금 군대 시절이 떠올라서..

훈련병 시절은 역시나 훈련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1주차가 제식이었는데 비교적 평이한 수준의 훈련이지만 갑자기 바뀐 환경 탓 때문인지 진짜 십몇년만에 독감에 걸려서..

열외하기 싫어서 티 안내고 훈련을 받다가 하늘이 노래지는걸 봤는데
고등학교때 헌혈하고 바로 축구를 하다가 경험한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진짜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일 아팠던 순간이었던거같아요.
취침시간이 되면 몸은 뜨겁고 몸이 지쳐서 잠은 잘왔는데 꼭 새벽에 기침때문에 깨고, 동기들 깰 까봐 참아보려고 해도 도저히 안되겠어서 화장실가서 미친듯이 기침하다보니 피까지 나오더라구요.

폐렴인가 싶었지만 참 인간의 면역력이 대단하다 느낀게 그렇게 열병을
치르고나서는 정말 몸이 더 건강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사격 훈련은 역시나 피알아에가 제일 ㅈ같았고.. 이건 진짜 힘들다기보다
팔꿈치 아파서 그냥 너무 ㅈ같았습니다.
1차,2차 15발 맞춰서 빨리 합격한게 다행이었죠.
좀 짜증났던건 사격장 가는 길이 좀 막사에서 좀 멀고 경사가 있어서 좀 힘들었는데, 1차에서 합격하면 다음 날 막사에서 개인정비 시켜준다해서
진짜 모든 집중을 다 쏟았거든요. 실제로 그 다음날 불합격자만 사격장으로 향했는데 한 30분 있다가 합격자들도 사격장으로 이동한다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1차,2차 두번 하는거였다는.. 훈련병들 잘 하라고 그런건 알겠는데 그냥 이때가 여러모로 짜증이 제일 극에 달했던 주차였던거같아요.

3주차때는 화생방과 주간행군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화생방은 진짜... 전 견딜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스스로도 참을성이나 인내심은 월클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 다 되자마자 제가 제일먼저 달려가서 문고리 잡았습니다..

주간행군은 솔직히 너무 좋았어요. 워낙 걷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걸으면서 생각을 많이 할수 있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최애 훈련이었던거같아요. 힘들긴 했지만..

4주차 각개전투는 진짜 난이도로 치면 행군보다 빡셌던거같습니다
훈련장이 산악지형에다가 경사도 미쳐가지고..
그냥 제일 힘들었던 훈련이었네요

5주차때는 대망의 수료식이 있는 주차죠.
빡세게 한 만큼 진짜 멋져보였을거같다고 생각해서 수료식날 온 형한테
어땠어? 멋있지? 라고 물었는데 자기 해병대 나왔다고 그거에 비하면 뭣도 아니라고 부심 부리던... 암튼 그래도 어렸을때 많이 싸우고 했던 형인데 가족이라고 오랜만에 보니까 눈물도 나고 반갑더라구요..

전 정말 기쁜 마음으로 가족들 볼 생각에 설렜었는데 엄마 얼굴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스스로도 깜짝 놀랐습니다..
아마 그간 훈련이 힘들긴 힘들었었나봐요..
(제가 우는 사진을 형이 찍어서 인화한 다음 집에 액자로 박제시켜놨습니다..)

근처 펜션을 잡아서 가족들과 정말 간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어머니가 해주는 칼국수를 진짜 좋아해서 어머니가 식기도구랑 재료랑 다 가지고 와서 직접 해주셨어요. 샤브샤브 칼국수 ㅠㅠ 넘나 맛있는것..  핸드폰도 정말 오랜만에 잡아보는거라 손에 어색한 느낌도 들었고.. 참 그 때 그 순간, 기분, 느낌들이 아직도 생생한게 신기하고 계속 간직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8시까지 다시 입소를 해야해서 돌아왔는데 입구에서 아빠가 갑자기 화이팅 한 번 하자고 해서 네 가족이 모두 손 모아서 화이팅까지 했었네요 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낯부끄러운 모습이지만 그 당시에는 진짜 전혀 그런게 없었고 오히려 힘이 났었습니다.

엄마 아빠도 이번엔 웃으면서 저를 보내주어서 저도 마음이 한결 편하기도 했었네요.

이렇게 5주차를 마치면 백두산 신병교육대대는 야수교 등 보낼 사람은 보내고 7주차까지 다시 훈련을 진행하는데요
6주차는 뭐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이때 야간숙영을 했던거같고 7주차때 야간행군을 했던걸로 기억하네요.

하 이렇게 7주차까지 마치고 간이수료식까지 마치면 이제 자대를 가죠
자대로 가는 버스가 오면서 훈련병들이 차례대로 막사을 나가게 되는데
아마 연대별로 나뉘었던거같아요.

이때도 참 그래도 한달 반 동안 정들었던 동기들, 조교들 교관들과 헤어지려니 마음이 씁쓸하고 무겁더라구요.
자대를 가야한다는 걱정반 그런 씁쓸함, 아쉬움 반이었던거같아요.

그런 아쉬움을 뒤로한채 걱정을 안고 자대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저는 65연대 수색중대를 갔는데요. 사실 앞에서 이야기하진 않았지만
훈련 주차 중간에 어디어디 부대에서 와서 선발해가는 날이 있었어요.
수색대대도 있고 중대도 있었고 헌병대에서도 왔었구요.

저는 친한 동기들한테 수색중대를 같이 가자고 했죠.
왜냐.. 제 사촌동생이 수색중대 출신인데 저에게 얘기하기를 꿀이라고..
말만 수색이지 진짜 생활은 편하다라고 했었어요. 몸은 수색대대가 힘든거라고.. 나중에 뽑는 사람들 오면 무조건 손들라고..

근데 동기들은 수색이라는 이름때문인지 빡셀거같다고 거부하더라구요..
그래서 저 혼자 손을 들어서 지원했죠.

특급전사는 아니었지만 체력측정과 사격에서 기준치에 미달되지는 않아서 될수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무엇보다 그때 선발하러 행보관님하고 당시 폭파담당관이었던 중사가 제 눈빛이 마음에 든다고 이러저러한 칭찬까지 해주는 바람에 한 껏 기대를 했습니다.(사실 긴장해서 눈을 부라린것 뿐이었는데 말이죠..)
아마 그 이후에 훈련소에서 배치된 부대 명단이 나오는데 그때 제 이름 옆에 65수색중대 이렇게 써있는걸 보고 아 됐구나 했습니다.

그렇게해서 수색중대는 아니지만 같은 65연대 부대로 배정받은 동기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이른바 65연대 FEBA로 내려갔습니다.

근데 내려가서 연대 보충소라고 따로 막사가 있는데 거기서 대기하면
소속된 부대에서 데려갈거라고 하더군요.
저 포함 한 15명 정도가 거기서 대기를 타게 됐습니다.
거기서는 그냥 자유로웠어요. 과장 조금 보태면 병장급 처럼 행동하고 다녔습니다. 물론 거기 관리하는 중대장도 있고 부사관들도 여럿 있어서
대놓고 막나가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간부들도 자기네 병사가 아니니 터치도 잘 안하고 그냥 어느정도 선에서 잘하라 하는 정도 였습니다. 어차피 하루이틀 뒤면 없어질 애들이니까요.

이때 PX도 처음 이용해보고 석식먹고 매일 연대 아저씨들이랑 축구도 하고 진짜 편하게 있었습니다.

근데 이상한게 동기들이 하나둘씩 자기 부대로 떠나는데 저를 비롯해서 몇명은 일주일이 지나도 부대에서 데려가지 않는겁니다.

그리고 2주일이 지나면서 저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마음은 점점 불안해지고 현재 이 아무것도 안하고 밥먹고 축구만하는 생활도 점점 군대인가 사회인가.. 내가 진짜 군인인가 할정도로 너무 익숙해져있다보니 또 어디에서 벗어나려니까 겁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딱 2주일이 되는 때에 연대 보충소로 연락이 왔습니다.
저를 찾는 전화여서 달려가서 받으니까 65수색중대 인사병이라고 하더군요. 한 3-4일 뒤에 데리러 갈거니까 조금만 더 기다리라고..
알겠다고 하고 그때부터 진짜 슬슬 똥줄이 타더라구요.
이전까지는 시간이 지날 수록 기약이 없는것처럼 느껴졌는데 이제는 진짜 몇일 뒤에 자대를 가게되는거니까요..

그때 딱 저와 알동기는 아니지만 저보다 2주 늦은 같은 4월 군번이 보충소로 오게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정말 반가웠던 것이 두명이 저와같은 65수색중대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반가운 마음에 밤새 옆에 누워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 부대 어떻다더라, 힘들다더라,  당시 보충소 아저씨들은 GP를 골든 파라다이스라고 불렀는데 그만큼 꿀이라더라.. 근데 또 내 부대를 그런식으로 얘기하니까 기분이 마냥 좋지는 않다더라..등등

또 동기들 성격이 진짜 좋아보여서 나름 의지가 되기도 했었구요.
나중일이지만 이 친구들은 저보다 2살이 어렸는데 알동기도 아니고 소대도 달랐지만 정말 알동기들처럼 서로 잘 챙겨주고 그렇게 지냈던 아주 소중한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렇게 3일이 지나고 그 날 아침 부대에서 저를 데리러 온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 포함 동기 두명을 말이죠.
참 얄궂게도 저보다 그 동기 두명을 먼저 데려가고 저는 또 한 두시간을 똥줄을 타며 보냈습니다. 데리러 갈거면 빨리 데려가지 왜 이렇게 끄는지 참.. 그러던 와중에 드디어 하사 한명이 오더니 제이름을 부르면서 나오라고 합니다. 터질듯한 심장을 추스리고 충성을 강하게 때렸죠.
그 하사는 저를 반겨주듯이 각을 잡고 장난스럽게 절도있게 충성을 하고
웃으면서 가자라고 하는데 그 모습이 뭔가 아 저게 수색인가.. 이딴 생각이 들면서 좀 멋있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차를 타야하는데,, 그 당시에는 이름이 몰랐지만 육공차량이 떡하니 서있고 그 뒤에 올라타라는 겁니다.. 그걸 타고 이제 어디를 가나 싶었는데
한 1분? 아니 1분도 안될겁니다. 걸어서 가는게 더 빠를거에요.
그정도를 가더니 어떤 허름한 막사에 도착을 했습니다.

주변에는 누군가가 선풍기 날개 먼지를 털어내고 있거나 모포를 털고 있거나 등등 뭔가 다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뭐지..? 했는데 누군가가 어! 신병왔다! 라고 하더니 일제히 저를 다 쳐다보기 시작했습니다. 다 저의 선임이었던 그들..
저의 자대에 도착한 것이죠.. 사실 정확히 말하면 자대는 아니고 제가 속하게 된 소대를 맞딱들인거라거 할수 있겠네요.

제가 왜 그렇게 2주 넘게 대기를 타고 있어야 했냐면
제가 배정된 소대가 이번에 GP에 투입하게 될 차례라 GP투입 전 훈련을 하러 FEBA 내려오게 되는데 그전에 중대에 바로 배치하자니 애매해서 소대가 FEBA에 내려오면 그때 합류시키기 위해서 였던 겁니다.

암튼 그렇게 자대배치를 받고...
적응할 시간도 없이 바로 GP투입을 위한 훈련을 받아야 하는 악몽같은 이등병 생활이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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