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추가된 이벤트를 적당히 돌다보니 사령부 렙업이 끝났다

바로 23권에 들이박았더니 SSSA가 나왔다

이어서 특수미션을 하려고 했는데 24권이 열려있는게 보였다

사령부 렙업을 한번 더 해야할줄 알았는데 바로 열리다니 깜짝 놀라서 바로 들이밀었다

AAA가 나왔다

S로 순항 잘하다가 꼭 한군데 스팟에 발목 잡혀 방생이나 급사 때문에 A가 떴다

그래도 24권은 그럭저럭 잘된다 싶어서 4장에 들이밀었다

운좋게 보스에게 불을 질러뒀으니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모조리 쓸릴뻔 했다

격추전 보병딜에 우르르 쓸려나가긴 하는데 전원에게 기관총을 들려주자니 스펙이 뚝 떨어질테고 탱커에게만 들려주자니 안그래도 접근전에서 이미 맞아죽는데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다

미니엡실론이 한방 빗나간걸 제외하면 문제는 헷처인거 같았다

유일하게 3종 저항을 다 갖추고 마지막까지 살았는데 격추전 보병딜에 입구컷 당한 3성 프리스트와 딜을 비슷하게 했다는건 근본적인 스펙 부족이다

방어쪽을 보니 그나마 운좋게 회피가 꼬박꼬박 끼어있어서 이정도였지 한심하기 그지없다

중전차들 장갑을 3400~3700으로 해놓고 습식탄약까지 하나씩 채워놨는데도 저렇게 뻥뻥 뚫려대니 방법이 딱히 없는거 같다

결론은 이미 뽑아뒀지만 3성 등급업을 위한 자재 부족과 3-5단계 AP 연구가 안끝나서 방치중이던 ASU-85를 헷처 대신 투입하기로 했다

이벤트를 좀더 돌아서 모은 증표로 자재팩을 하나 바꿔먹어 등급업을 해주고 15시간쯤 남아있던 3-5단계 AP 연구는 남은 금화 다 던져서 끝내버렸다

그냥 하루 참았으면 되긴 하겠지만 이걸 위해 2달을 준비했는데 눈앞에서 쫓겨나오니 화가 나서 그냥 저질러버렸다

아무튼 이렇게 전력화된 ASU-85에게 헷처에서 뜯어낸 설비를 붙여주니 명중이 엄청나게 남았다

이걸 어떻게 할까 하다가 2:4 정도로 밀리던 정찰을 땜빵하기 위해서 내벽에 안정기 대신 포대경 두개를 붙여줬다

그리고 24권 4장에 다시 들이밀었더니

깔끔하게 진입해서 기대감이 높아지다가

정말로 통과했다

지난번 C 패배와는 다르게 보스에게 불을 못질러서 이번에도 글렀다 싶었는데 그외의 나머지들을 착실하게 불태웠고 보병딜도 그럭저럭 나눠맞으며 몸으로 잘 때웠다

최선의 운빨은 아니었지만 이것도 운이 많이 따른 결과라서 다시 들이대면 이 결과 다시 안나올것이다

이번에도 못깨고 튕겨나왔으면 다음 음식 이벤트때에 1군 전체적으로 렙업 좀 더해주고 무장 강화를 덕지덕지 발라주려 했는데 여기서 정리된게 다행이다

데이터를 살펴보니 그렇게 명중 세팅을 해줬어도 두방이 빗나간게 아쉽다

비록 한발이 샜지만 ASU-85가 기대대로 최고딜을 해줬다

지금보니 델타가 도탄빨로 버틴것이었다

치명타도 세번이나 얻어맞았지만 4번의 도탄으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게 B 패스의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클리어 소대 스펙은 이렇다

이래저래 정보를 찾아본 결과 명중 명중 명중 관통 관통 관통 메들리 합창이 있길래 가능한한 그쪽으로 신경쓰려 했다

그래서 연구도 탐색, 차체, 중장방어, HEAT 위주로 몰빵했던 것인데 이래서 AP 연구가 늦어졌고 덕분에 처음으로 금화 단축을 지르는 결과가 되었다

무장강화 상태는 딜러들 전원 공격 관통 명중이 6단계씩이고 탱커는 내구 장갑 회피가 7단계씩이며 미니엡실론만 공관명 6단계에 내장회 3단계다

보스한테 얻어터질때마다 체력이 펑펑 날아가는걸 보니 1성 무장이라도 몽땅 걷어먹여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빙빙 돌았는데 진짜 어떻게 통과했는지 모르겠다

설비는 이렇다

명중과 관통 때문에 원래 쓰던 설비를 다 갈아엎으면서 딜러들에게 있던 소염기도 모조리 떼버렸다

그래서 장갑차/경전차 적이 많은 곳이나 협곡 같은 곳에 갔다하면 눈먼 포탄에 꼭 한대씩 돌아가며 얻어터지는 상황이 됐다

24-4를 클리어 했으니까 이제 장약 같은거 하나씩 떼고 소염기를 다시 붙여줘야겠다

SU-8은 10권인가 클리어했을때 덜컥 드랍됐던걸로 기억한다

그날 보너스를 받았던가 뭐 그래서 기분이 좋아서 가입비 내는 기분으로 금화팩을 첫결제 했었는데 메톨에서 헷처가 나오고 드랍에서 SU-8이 나와 황당했던 기억이 어렴풋하다

아무튼 명중 설비와 관통 설비 먼저 붙여놓고 남은 자리에 위장막과 장전기를 달아뒀다

제퇴기 대신에 통제장치를 붙여둔건 관통하고 명중을 많이 올려주는데다가 3레벨짜리를 2개 만들수 있어서 그랬다

3성 프리스트는 내가 직접 출고한 첫 3성 전차였다

24권 4장을 위한 테크트리 정리하면서 안그래도 이름이 헷갈리는데 프리스트가 1성 2성 3성 하나씩 있는거 보고 구분하려 하던 호칭인데 입에 붙었다

'M7B2' 정도는 지금보니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은 건데 그땐 왜 그랬나 모르겠다

아무튼 세팅 상태는 설비들 레벨이 살짝 달라서 그렇지 SU-8하고 거의 같다 

오늘 전력화를 완료하자마자 24권 4장에 던져진 ASU-85다

헷처였다면 내벽에 포대경 2개 대신에 안정기 2개를 달아놔도 저 명중이 안나왔을텐데 타고난 스펙 차이는 정말 어쩔수가 없는거 같다

사실 배연기 대신에 장전기를 달아줄까 했었는데 명중이 깎이는게 아쉬운데다 왠지 그냥 일반 설비 말고 고급 설비를 달아주고 싶어져서 배연기를 달아놨다

왜 그랬는지 나도 모르겠다

SU-8을 얻은 그날 질렀던 첫결제때 샀던 자재팩과 쿠폰팩 중에서 쿠폰팩은 그대로 이 미니엡실론이 되었다

정찰도 잘하고 딜도 제법 잘하고 뜬금 회피도 있고 어쩌다 맞는 1방 쯤은 버티는 몸빵까지 있어서 정말 잘 써먹었고 아마 앞으로도 써먹을거 같다

자체 스텟이 워낙 좋으니까 포대경을 덕지덕지 발라놔도 명중이 딱히 부족하지 않다

메톨에서 고급 특수 포대경이 조금만 더 나왔으면 정찰 3 대 3 정도는 했을지도 모르겠는데 아쉽다

델타는 전투력 평가 첫 클리어 보상으로 얻은 파편에 월정액으로 꼬박꼬박 모인 금화를 톡톡 털어넣어 만들었다

전력화하고 나서 그때 2성 처칠을 대체했던가 그랬는데 탱킹에 딜링까지 쏠쏠하게 잘해줘서 여러모로 쉽게 쉽게 진행했다

장갑에 경사가 없는게 아쉽지만 차체에는 경사가 있어서 24권 4장 패스에 지대한 공헌을 해줬다

단점이 딱 하나 있는데 스텟이 다 좋다보니까 은폐까지 높아서 보호시트를 붙여놔도 짝을 이룰 다른 탱커하고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는 거다

그래서 포격-접근전에 다른 탱커 쪽이 먼저 얻어터지다가 죽으니 남아서 격추전 보병딜을 혼자 얻어맞을거라 특수 슬롯에 보호강판을 하나 붙여뒀다

사실 거기도 외형장갑을 붙이고 싶었는데 가진게 딱히 없고 특수 보호강판만 메톨에서 자꾸 나오니 겸사겸사 3레벨을 만든김에 붙인것이다

마지막은 두번째로 출고한 3성 전차인 ARL44다

메톨에서 B2가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며칠만에 정말로 나와주면서 제작을 쉽게했었다

델타하고는 반대로 차체가 수직이고 장갑이 경사인데 3단계 경사장갑을 언락할 도면과 코돈과 자재가 애매해서 둘이 공유하는 수직 장갑으로 붙여둔게 아쉽다

설비는 하도 많이 나와서 4레벨로 강화해준 예비 궤도부터 시작해서 장갑 위주로 맞췄다

그래서 델타에 비해 장갑이 310이나 높았는데 막상 24권 4장에서 얻어터질때는 뭐 차이가 있긴 하나 싶을 정도로 체감이 안됐다

여기에 막판에 교대된 헷처까지 1군 전원을 원추형 HEAT로 도배해서 뻥뻥 뚫어댄게 빠른 진행의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다

시가지에 들어가도 자주포들이 원거리 탄약을 띄우면서 바보되는게 아니니까 1군만으로도 모든 상황에 대응이 가능하니 여력을 육성에 투자하기 좋았다

이왕 이렇게 온 김에 HEAT로 끝내고 싶었는데 헷처 스펙이 너무 구려서 AP를 쓰는 ASU-85로 교대한게 아쉽다

이걸로 24권 4장을 패스했으니 나머지 컨텐츠를 해봤다

연습같은거 없이 현재 1군을 그대로 가져간 기습 1에선 2매, 기습 2에선 매 없이 쫓겨나왔다

특수미션 23은 A, 24는 B가 나왔다

이제 비행기 기지를 지을수 있나 봤는데 매 훈장 다섯개를 따야 기습이 열린다니 앞으로도 한참 남은거 같다

이래놓고 이벤트 맵 중반부터 비행기가 꼬박꼬박 끼어나오는거 보니 어처구니가 없긴 하지만 강왈이 이렇게 묘한 밸런스 감각을 가졌다는건 이미 여러번 느꼈으니 덤덤하게 군항 렙업을 눌렀다

그리고 이상으로 일기는 그만 쓸것이다

장수 식물겜이라길래 손대본 강왈의 첫 인상은 시간이 곧 재화라는 것이었고 그래서 가장 효율적으로 재화를 소모해야 진도를 빨리 빼고 재화 획득량도 늘리는 스노우볼이 굴러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미리 정보를 찾아보고 나름대로 테크트리를 세운것까진 좋은데 내가 어디까지 했고 어떻게 할건지 기록을 해놔야 헷갈리지 않을거 같아서 스프레드 시트를 하나 만들고 글 리젠 적은 갤에다 기록 겸 일기를 써왔던 건데 튜토리얼이 끝났으니 이제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조만간 후기 같은 느낌으로 차분하게 정리나 한번 해볼까 싶다

마지막으로 기념 스샷을 찍어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