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몰디브에서의 마지막 밤을 장식할 바로스 리조트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바로스는 아주 작은 섬에 있구요럭셔리한 느낌이 물씬 풍긴답니다. 동양인은 거의 가지 않는 리조트라고 하더군요..한국사람은 손가락에 꼽아볼 정도밖에 방문하지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잘 소개가 되어 있지 않구요..이 곳의 수상방갈로는 1년치 예약이 다 찰 정도로 인기가 있답니다. 그래서 아쉽게도 수상방갈로 구경은 하지 못했어요...수상방갈로 수도 굉장히 적어요..사실..더 지을 예정이라는 얘길 얼핏 들었습니다....바로스에서의 시간은 다 좋았는데 풀문에서 에어컨으로 인해 감기가 걸려 무지 피곤했답니다. 몸이 안 좋아서 일주일에 두번 열리는 라이브 까페에도 가보지 못했어요..그치만 섬이 워낙 작아서 음악 소리가 꽤 멀리까지 들립니다. 해변가에 앉아서 하늘을 보며 듣는 라이브 음악이 기가 막히다는 얘길 하더군요...제가 감기가 걸린 결정적 역할을 하신 저랑 방 같이 썼던 분께서(^^;;).. 안락한 이동을 위해 풀문에서 배려해준 배랍니다. 몰디브 가서 배는 원 없이 타봤습니다..정말 좋았습니다...보기만해도 시원하지 않으세요? 직접 가셔서 느끼셔야 합니다...이런 느낌은.. 바로스 리조트입니다...정말 작아요..그리고 예뻐요.. 웰컴드링크와 꽃장식..선착장에 내려 환영 인사를 받고...바로 들어간 곳에서 시원한 쥬스를 마시고 방 배정 받고...이곳은 물에 꽃을 띄워놓는 걸 무지 좋아하나봐요...예쁘긴 예쁘죠? 제가 묵었던 131호실입니다..ㅎㅎ고급스럽죠? 아니라구요? ^^;; 침대에 꽃장식을 해놓았군요..이렇게 장식이 되어 있으면 무지 기분 좋아요..저도 모르게 폴짝 뛰어 올랐다가 저기 오른쪽에 발자국이 남았네요..헤헤 과일도 이렇게 장식을 해놓았군요..우헤헤 몰디브에서 생산된 건 하나도 없어요..모 아프리카에서 온 것도 있고 세계 각지에서 수입된 과일이 총집합 되어 있네요.. 환영 인사가 쓰여진 안내문과 열쇠를 봉투에 넣어 주는데요 거기다가 꽃을 꽂아서 줍니다..기분 좋겠죠? 바로스 선착장이랍니다... 수상방갈로의 모습입니다. 귀엽죠? 그 밤에 라이브 공연이 있던 까페입니다. 인테리어가 독특하면서도 멋집니다... 리조트의 모습 하나하나가 정말 세심한 손길로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레스토랑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게 됩니다..야외에서 먹는데 뜨거워서 익는 줄 알았습니다. 그늘이 없으면 죽음입니다. 레스토랑의 장식물인데 귀엽죠? 밥이 늦게 나와서 심심하던 차에 똑같은 배경을 두고 이런 저런 사진을 막 찍어봤습니다. 물을 한모금 먹었더니 티나네요..^^ 잔 속에 담긴 하늘과 바다... 나시고랭의 모습입니다. 맛나더군요... 배경이 죽이지 않습니까...그러니 더 맛날 수 밖에요.. 그런데 이 스파게티는 겉만 번드르르하고 뛰어난 배경에도 불구하고 맛이 별로 없더군요...^^음식사진을 두장이나 올리는 이유는 워낙 비싸서 안 보여드리기가 아까워서요..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