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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 어머님한테 들은 말임앱에서 작성

민갤러(175.118) 2024.04.13 20:05:11
조회 1571 추천 51 댓글 26

														

어찌저찌하다 어머님이랑 이야기할 기회가 생겨서 캠핑장 관리하는 거 힘들지 않으시냐고 물었는데 어머님이 뭐라고 하셨는지 앎?
본인은 아들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 전혀 힘들지 않다고, 뭐든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싶다고, 그게 엄마지 않냐고, 엄마는 그런 존재라고. 
그러시더라. 

다음날 아침 6시인가 화장실 가서 보니까 그새 화장실 청소하시고 화장지 리필하셨던데, 어머님은 그런 마음으로 캠핑장을 관리하는 것임.
캠핑장은 어머니에게 그런 의미를 가진 장소임. 그리고 갤주에게 또한 어머니, 아버님과 함께 일궈낸 어떤 결과물일 것임.

그런데 그런 장소를 그딴 식으로 대하고 자기 안방마냥 함부로 쓰는 걸 보면 어떨 거 같음?

보닌이 지금 깽판치는 사람들 4, 5년간 흐린눈으로 넘기다가 왜 이제서야 이렇게 나대는지 앎?
내가 오프 뛰면서 님들 때문에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건 상관없는데, 갤주랑 어머님 건드는 건 못 참겠음. 
님들은 이 판에서 사라질 때까지 내가 쫓아다닐 거임.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자료 수집하고 기록할거임. 
그게 내 눈을 통해서든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서든. 누가 님들을 쳐다보고 있는지 조심해야할 거임.

아니면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나대지 마셈. 갤주와 부모님과 그들의 캠핑장을 존중하셈. 
그 캠핑장 안에서 잠깐의 즐거움을 즐기는 사람들도. 모두를 존중하셈.
그냥 조용히 사셈. 그러지 못하겠으면 떠나든가.

이딴 취급 받는 거 기분 나쁘지? 님들과 조우했던 대다수의 팬들은 오프 때마다 매시간 매분 매초 느꼈던 더러운 감정임. 물론 본인도 포함해서.
그러니까 견디셈. 님들 업보임.

글이 좀 길어져서 미안하다. 진지충인 것도 미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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