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에서 문국현 지지자들, 즉 문함대 문향들은 메니페스토를 주장하고 돌아다녔지요.

메니페스토.
유권자들은 후보의 공약의 실현가능성을 근거로 후보를 뽑고, 후보는 그 공약의 철저 이행을 통해 유권자와의 약속을 지키는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주장이었지요.

그래서 2mb의 대운하와 747 공약은 실현 불가에 잘못된 정책이고, 문국현의 공약이 훨씬 훌륭하므로 문국현 대표를 뽑아달라고 설쳤지요. 공약만으로써 후보를 뽑자고 설쳐댔지요?

그러나 국민들은 문국현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문국현 후보는 5.8%의 득표에 그쳐 돈도 날리며 그의 장미빛 환상에 한참 동떨어진 망신스러운 현실만을 얻었지요.

국민들은 듣도보도못한 잡것의 공약이란게 믿을 수 없다는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아 물론 유명한 후보의 공약 또한 믿을 수 없다는걸 잘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헌데 문함대 문향들은 이러한 국민의 현명한 선택에 대하여 국개론, 국민이 개새퀴다 라며 비난을 일삼더군요.

어쨌든 공약으로써 후보를 평가하자는건 좋은 움직임입니다.
이러한 메니페스토를 주장했던 문국현 대표라면...
국민이 가진 의심을 씻어주기 위해 자신의 약속을 철저히 이행하는 움직임을 보여주는게 그나마 5.8%의 유권자에 대한 예의겠지요. 더 나아가 그가 그토록 개혁하겠다던 대한민국의 국민이 대한 예의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건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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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기 당채 대금상환

3월 25일자로 만기가 도래한 문순희씨의 채권 4,000만원 금액을 상환함.

이한정 관련 당채 대금은  한상선, 박성수, 이한정 간에 분쟁의 소지가 있어 당사자간 소송 등이 예상됨으로 법적으로 상환 대상자가 명백해진 뒤에 지급하는 것이 마땅할 것임.

출처: 창조한국당 2009년 제 12차 최고위원회 결과 보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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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본인 스스로 별도의 지급보증각서까지 썼던 당채 5억9천입니다.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이한정씨는 결코 당채  상환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애초에 이한정씨가 공천 댓가로 당채를 매입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그 어떤 근거자료도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아 물론 검찰의 계좌추적과 매입자 소환 결과, 이한정의 지시에 의한 당채 매입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긴 했지만...)
법정에서도 1년 만기로 반드시 상환하겠다고 증언했던 문국현 대표입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못갚겠다? 분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분쟁의 소지가 있어 소송이 예상되니까 못갚겠다?
혹시 1년 만기 당채를 빌미로 공천헌금을 받았으니, 갚을 필요가 없다는 속셈인가요?

돈이 없어서 못갚는건 분명히 아닙니다. 법정에서 문국현 대표는 분명 상환 계획을 밝혔습니다.
일종의 공약을 한 셈이지요. 그것도 메니페스토 좋아하는 문국현 대표가...

분쟁의 소지가 있다면, 법정에서 증언할 때, 아니 애초에 지급보증각서를 써줄 때 이 분쟁의 소지를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1년 만기로 꼭 갚겠다고 증언한거랍니까? 지급보증각서는 왜 써준겁니까?

위증에 사기였던가요? 문국현 대표는 거짓으로 각서를 쓰며, 법정에서까지 거짓말을 하는 사람인가요?

이런 문국현씨와 그 광신도가 메니페스토를 들이댄다라...
하! 이거 원 2mb 재산의 사회 환원 공약과 동급이군요. 김대중씨의 무재산 가족 공약과 동급이네요.
저런 약속조차 지키지 않는 사람이 무슨 메니페스토를 들이댑니까?

앞으로 메니페스토 같은 헛소리는 들이대지 마시길 바랍니다. 구역질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