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관의 주절거림이다. 이해해줘...

어지러움에 펜을 놓는다.
하켄크로이츠를 내건 그들의 시대는 우리들에게 끝없는 거짓부렁을 선사했다.
그 조작본을 보고 느낀것.
우리는 또다른 왕따놀이에 심취한게 아닐까?

되돌아본다.
땅콩항공, 주차장 모녀 그리고 우리 사회.
끝없는 갑질에 빠진 요즘 사람들.
나도 하나 다를거 없다.
누군가에게는 갑이 되고 을이 되고 집단이 되고 소수가 되었다.
그리고 든 생각 나도 또다른 집단 왕따를 위해 자료를 써내려가는게 아닐까.

두렵다.
거짓이라는 은막 속의 진실을 마주하기가 나무 어렵다.
또 다른 거짓이 나를 현혹시킬까 두렵다.
우리가 한마음으로 그들을 격퇴하고 있지만 그 격퇴 후의 진실이 또다른 죄악을 탄생시킬까 두렵다.

부정하고 싶다.
다운된 컴퓨터는 고치면 된다.
꺾여버린 펜은 다시 붙이면 된다.
집단으로 모였으니 개인으로 돌아가면 된다.
그렇지만 이 사건으로 상쳐받은 사람들은 무엇으로 보상하는가.
가 싱처에 난 하지 않았다고 또 다른 조작을 해버릴지도 몰라서 더욱 두렵다.

그래도 다시 펜을 잡는다.
얼마 지나서 나에게 손가락질을 하더라도.
그들이 나에게 돌을 던지더라도.
화형대 위의 제물이 다시 내가 된다 하더라도.
그때에도 다시 펜을 집으리라.
내 행동이 나쁘다 손가락질 하더라도 다시 펜을 집으리라.
그게 이 상황에서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할 수있는게 바로 이 꺾여버린 펜을 다시 들어올리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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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쓴 이유는 단 하나땨문이야.

또 다른 마녀사냥인지 아닌지.

그냥 이거만 알아줘.

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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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아카이브까지 따놨네

시바 박제까지 해놨어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