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정형돈
감성적인사람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하고 실망하고를 남들보다 더 많이 느끼는거같음. 항상 술먹고 전화 후 눈물 뚝뚝
드립을 칠때 톤이 뭔가 어색해서 내 개인적으론 엄청 재미있는 멤버는 아니었음

무도에 대한 압박감이 있다고 들었을때 솔직히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는데 다른 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걸 비교해보면 뭔가 무도에서의 톤이 좀 어색한거같기도?
무도에서 정형돈의 멘트를 잘 받는 멤버도 없을뿐더러 무도가 진행될수록 무한재석교에서 점점 유재석에 대한 싫증이 좀 보였던거 같기도함
‘부장님 너무 깐깐해’ ‘재석이형은 알고있었어’

극한알바편 이후로 프로그램에대한 정이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함

2.하하
인싸

막내주제에 맨날 늦어 초창기에는 녹화 전 날 술먹고 많이 혼나도
비교적 최근편에도 종종 30분씩 늦는거 보면
일진 바이브 ㄷㄷ (싸움도 잘했다고하니)
캐릭터도 잘 지켜서 호감이 가는 형임
다만 광희 들어오고나서부터 떼쟁이 막내 캐릭터에서 점점 성숙해지니까 개인적으론 무도에서 하하가 사라진 느낌이었음

3.박명수
정말 재밌는데 갠적으로 젤 비호감

가진 능력에 비해 정말 잘됐다고 생각함
초창기부터 메인MC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던 박명수
웃음 사망꾼 특집이후로 점점 유월드로 가게되면서 꼬리를 완전히 내려 유재석의 충실한 개가 됐지만
수많은 논란 특히 레슬링 특집에서는 .. 간염이고 나발이고 진짜 하기싫어하고 노력조차 안하는모습이 너무 보기 싫었고

2인자라는 타이틀로 초창기때는 유재석팀 박명수팀 분할되어 진행도 종종 되었으나 오히려 노홍철,정형돈 보다도 못한 모습이었음
길한테는 맨날 빠져라라는 애드립을 날리고 받아라고 하지만
본인이 공격 받을땐 ‘이걸 어떻게 받어(헛웃음)
본인이 공격 할땐 ’이걸 받아야지!!! 멍청아’
일종의 가스라이팅.

연습 불참 잦고 불평 불만
‘홍철아 캐릭터를 유지 하려면 평소에도~~~’

캐릭터는 정준하의 바보 캐릭터 하하의 애새끼 캐릭터가 캐릭터지 하고싶은 말 다 하고 하기싫은거 다 안하고 노력도 타 멤버에 비해 덜해놓고 캐릭터라하니 좋게 들리진 않는다
(그래도 박명수없이 무한도전은 이렇게 성공할수 없었다고 생각함
정말 재밌는 개그맨. 그리고 사람이 나쁘다고도 생각하지않음 장기근무중인 매니저랑 코디 생각하면)

길이 말하기로 ‘형님이 그런얘기를 할때 제가 받았어야 했는데..’
라고 할때는 마음이 좋지않았음
재미도 없고 상처되는 말을 계속 한거를 캐릭터를 만들어주기위해라고 잘 포장했지만 빠지라고 한말은 진심이었음 ㅋㅋ
길이 숙이고 숙여 결국 박명수도 길을 받아들이게 된거같지만
빠져라 드립은 그랬구나 이외에 재밌었던 적이 없던거같음

과연 박명수가 초창기때 mc로 성공했다면?
유재석이 박명수 챙기듯 챙길수 있었을까?

F1레이싱,웃음사망꾼.. 무한도전 멤버들이 박명수 개그를 접수를 얼마나 잘하는지 보여줬던거같음

4.길
바보

개멍청이 ㅋㅋㅋ
사람이 단순해서 친화력이 정말 좋은거같음
표정관리도 잘안되고 순수한 느낌이 있음
지금와서 사람들은 길의 무리수를 그립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길의 무리수시절때는 재미가없었고
’웃기려는 생각이 없을때‘ 존나 재밌었던거같음
길이 가발과 모자를 쓰고 있다면 그편은 대부분 개꿀잼 보장

처음에는 스리슬쩍 굴러들어온 주제에 뭘 자꾸하려고하니까 조금 비호감이었고 (재미도 없었..)
하지만 중후반에는 나의 최애캐였음

아쉬웠던건 짝꿍 특집까지 너무 솔직하고 순수한모습으로 유재석 빠돌이 모습만 보여줘서.. 조금 덜 솔직해도 되지 않았을까 싶음
(근데 그때도 재밌었음)
정준하와 단짝이 된 이후로 날아다닌듯?

5.노홍철
멋있는사람

어릴땐 별생각 없었는데 참 똑똑한 사람같고 생각도 깊은거같음
한결같아서 정말 좋은사람(먹보와털보도 정말 좋아함)
얼마나 재미있는 감초역할이었는지 몰랐는데 뭐.. 나가고 나서 이렇게 된거보면..
(길과 홍철의 부재는 나에게는 정말 컸음. 물론 모두에게 그랬겠지)

2014선택 특집에서 곤장.. 하..
개인적으로 그때는 유재석을 더 응원했지만
많은사람들이 그 화를 마지막화라고 하고있음
노홍철의 ’어우 이제 곤장 많이보겠네요‘
이런멘트를 했었는데 그 말에 뼈가 있는거같음

6.정준하
재밌음
개씹비호에서 개꿀잼 캐릭터로..
무한도전같은 프로그램이 두번다시 나올수 있을까?
요새 네티즌들은 절대 정준하 박명수에게 기회를 주지않을것이고 논란덩어리로 전락해 바로 짤릴듯
하지만 긴 기다림끝에 비호이미지도 많이 지우고 호감형으로 된거같음
맞짱 특집에서도 많은걸 느끼게 해준 캐릭터(좋아하는 특집이 아닌데 바보캐릭터로 재미를 준다는게 멋지다고 느낌)

7.유재석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초창기때
길바닥출신,지각대장,호시탐탐 지신의 자리를 노리는 아버지 ㅋㅋ,하기싫어하는 바보형 데리고 존나 고생많이 한거같음

뭐 다들 유재석미담을 모르는 사람은 없으니.. 조금 아쉬운 부분을 얘기하고싶은데

1.곤장쳐맞기는 실수였음
2.진짜 아이디어가 안좋다.. 물론 얼마나 많은 레전드 회차가 유재석 머리에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방송에서 봤을때는
아니 이걸 왜 유재석을 통해 정하는건데 심지어 프로젝트의 이름까지도..? 라는 생각을 많이했음
3.설문조사할때도 실망이 좀 컸는데 박명수와 정준하가 진지게 스태프들에게 원하는걸 제출하고.. 유재석은 바라는게 없다라고 적었을때
해외극한알바할때도 분위기를 쇄도하는노력이 보여 참 좋았으나
‘남들이 하고싶은말 해주고 뒤에서 이미지를 좀 ..챙기는 스타일인가?’ 싶었음

지나친 유월드는 나에게 좀 부담이었고
나머지 멤버에게 동정을 많이느낌
박명수,정준하,하하에게

이중에 한명이라도 없었으면 절대 이렇게 재밌을수 없었던게 무한도전이었던거같다

시어머니들 때문에 망했다라는 여론이 전파되고
조금이라도 불편해 하면 ’어유 니네같은 새끼들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데

무도를 사랑하니까 미약하게나마 표현하는사람들한테도 어휴 입닥치고 봐라 이런사람들이 많아지는걸 보면 마음이 좋지않음

‘물론 불편충들은 이유불문하고 좆같다’

나는 언제한번 이 멤버들을 다시 한자리에서 보는걸 믿어 의심치 않음
무도 비하인드 리액션만 찍어도 200회 분량 나올듯 ㅋㅋㅋ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이지만
평균이하는 절대 아니었던 우리 멤버들
진짜 멋있고 오래달려와줘서 고마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