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7회 리뷰:우리가 살게 된 이 지옥을 견디는 법

dramaholic(61.41) 2018.04.12 06:38:15
조회 2401 추천 106 댓글 22
														

이 세상이 지옥이기도 하다는 대사에

동의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또 그들은 말한다.

기댈 언덕이 되어줄 누군가가 있다면

덕분에 가끔씩이라도 웃을 수 있다면

기꺼이 견딜 만하지 않겠냐고

그 엔딩이 눈물나게 좋았던 이유에 대하여..

이렇게 인생드가 하나 추가되다!

 

 

 

 

 

지안이는 물었다.

자신에게 누명을 씌워서라도 해고하려는 상사와 같은 직장에 머무는 건

지옥 같은 하루하루가 될 거라고,

그러자 박동훈이 대답했다.

'여기가 지옥이야. 넌 천국인 줄 아냐? 지옥에 오게 된 이유가 있겠지. 벌 다 받고 나면 끝나겠지.'

 

동의할 수 밖에 없는 대사였다.

과연 우리가 사는 이 곳이

바로 지옥이란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지만 우리가 예상했을 것처럼

이 드라마를 만든 이들은

같은 에피소드의 스토리만으로도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반전의 자답을 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외로워 보이던 정희에게도

그를 걱정하며 한참 응시하던 동훈이 있었고

그녀의 하루하루를 챙기던 동훈의 어머니 요순씨도 계셨다.

그리고 '정희네'에 꼬박꼬박 출근도장을 찍는 그 동네아재들도

그녀의 친구 아니었을까,

 

유라는 우리를 대신해 그런 고백을 한다.

'우리는 자신이 망가질까 두려워하기만 하며 평생을 산다.'고

하지만 그 아재들은 보여주고 있다.

한두번 망한다고 해서 인생이 그로 끝나지는 않는다고

다시 살아갈 이유가 생긴다고 말이다.

그것이 가족이든 버리지 못한 자존심이든

별 볼 일 없는 희망이든 말이다.

 

'우리 행복하자!'

마지막으로 처음으로 마주보며 웃게된 동훈과 지안이 말해준다.

그런 당신이 있어 이 지옥도 살 만 하다고,

충분히 견딜 수 있다고..

우리의 삶을 운명 혹은 세상이란 외력으로부터 견디게 해주는 건 

나를 지지하고 걱정해 주는 누군가에 의해 더 강해지는 내력 덕분이라고.

 

그 엔딩을 보며 이 드라마가 미치게 좋아진다.

세상이 보지 마라 보지 마라 등떠밈에도 기어이 그 장면까지 보고만

내가 대견할 만큼.

하지만 이런 이야기라서 좀 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싶다.

이 이야기를 만든 이들은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로 9회가 채워질지

벌써부터 배부른 기분이 들게 된 건 나만일까?)

 

 

캠핑장면의 긴장감

박동훈도 보통내기가 아님을 보여주던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3781b1b44e8efcc56d62373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02a1a1b15ececcf56aee2a7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d291a4a40bcec9d56ef6fbb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022194d15bbbccb56b916d4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52b1d1f13eae0ca56a4cc14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637a1b4b11efe8cd56504a7b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662c1d4844ecba9956d904fb 

 

 

 

긴장감과 박동훈의 대응이 퍽 근사했다.

그 와중에 회장님의 대사가 귀에 꽂힌다.

'불에 타버린 모양이구먼.'

처음으로 박동훈과 도준영의 역학관계가 역전되기도 했다.

이미 동훈의 삶에 깊이 이입해버린 지안의 모습도 보인다.

 

 

 

우리 동훈씨의 특기는???

정희가 눈에 밟히다.

그리고 눈길을 붙잡던 연출 하나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42e4c4914eceb9c56a01e0b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c2e1c4847e8e190560dc1b0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d7d4b1b11efeb9e56c164d1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4281d4b15ebe19856868d14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0784c4f12bbeccc56e2c04e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d294d4849ecbd90561a95fe 

 

 

'특기와 술'에 대한 대사들이 퍽 웃프던 장면이다.

그 아재들이 축구광이 된 슬픈 이유도 공감가던.

 

정희가 처음으로 눈에 밟히던 7회기도 했다.

모두가 귀가한 시간 그녀에겐 돌아갈 집이 없다.

(작가의 전작 '또 오,해영'의 예,지원 캐도

묘하게 정희에게 겹쳐진다는 생각도 든다. 삶은 좀 다르지만)

상당히 좁은 방 안 독백으로 외로움을 드러내던 정희의 밤이다.

 

사실 집으로 되돌아가는 정희의 모습이 사라지면서

그녀의 콧노래가 마치 배경음악처럼 씁쓸한 동훈의 귀갓길로 이어질 때

연출에 눈이 갔다.

 

우리는 본다.

그 걱정스런 동훈의 한동안의 응시를

금전관계로 얽혔지만 사실 친어머니처럼 정희를 챙기던 동훈이 어머니의 마음씀씀이를

몇 달 만에 돌아온 정희를 그리도 반기던 단골손님들을

 

 

그것도 착한 거야.

상처로 얼룩진 지안이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을

그 아저씨가 깨우쳐 준다.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d29491b48e9be915608010c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7234d4c16bfea9156735442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607a461c11bcebc856749be4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47f4c1816e9ea9d56a482ba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672d484d48eabb9056f2522f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57f4f4548b8b99f568f6200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60781c4913e8e89b560de15a

 

 

이번의 지하철 장면에선

동훈의 조언이 담겨 있다.

(우리가 그 지하철을 '지옥철'이라 부르는 건

어쩌면 단지 고통스럽게 붐벼서가 아니라

'지옥의 하루를 열고 닫는 매개'여서가 아닐까 하는 괜한 생각도

이번 회차를 보며 하게 되었다.)

할머니와 지안이를 위한 요양급여신청.

 

동훈은 이제 기꺼이 그 애를 위해 밥과 술을 사겠단다.

고마움에 대한 답례라고는 했지만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지안이의 삶의 허기 그리고 외로움을 걱정해서라는 걸.

'저라고 도와주겠다는 사람들이 없었는 줄 아세요?'

지안이가 속마음을 털어 놓는다.

기껏 서너 번이면 지쳐서 수군대며 사라져 갔다는 과거의 인연들에 대하여.

하지만 아저씨의 생각은 다르다.

'그 사람들도 착한 거야.

서너 번은 고사하고 단 한 번도

그럴 생각을 안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니?' 

아저씨의 말을 들으며 그런 생각도 들었다.

혹시 지안이가 그 고마운 인연을 스스로 밀쳐버린 건 아닐까.

그때의 지안이가 지금과 많이 다르지 않았었다면.

 

그러다가 화제는 도준영과의 관계로 향한다.

지안이는 짐짓 모르는 척 떠본다.

어떻게든 정리하시라고,

그녀는 생각해서 하게된 말이지만

이번에도 아저씨의 생각은 다르다.

 

그게 회사야.

그리고 여기가 바로 지옥이야.

벌 다 받고 나면 끝나겠지.

 

그게 회사고

여기가 정말 지옥이다.

분명 누군가들에겐 이만한 천국이 없을 테지만

그들처럼 평범하거나 그 이하인 사람들은 잘 안다.

식구를 위해 무슨 일도 감내해야 하고

희망과 욕심은 크지만 좌절하기 일쑤이며

내가 나를 사랑하기도 요원하다.

아무리 살아봐도 나아질 기미는 보이질 않는다.

 

우리는 대체 무슨 큰 죄를 전생에 지어

여기에 끌려 오듯 태어난 것일까,

다행히 여기는 그저 유황지옥은 아니다.

(겸덕이라는 캐릭터처럼 불교를 인용한 것도 우연은 절대 아닐 것이다.)

마치 나같은 사람들이 같은 지옥을 살아가고

우리는 거기에서 만나게 된다.

'인연'이다.

그 지옥에서의 고맙고 아름다운 인연을

이다지도 따스하고 사무치게 그릴 수 있을까.

 

 

나도 이제는 그 곡이 좋아져.

비록 윤희는 지금 한없이 고통스럽고 쓸쓸할 테지만.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67224f1f16bbbbca56b70d32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2784e4943b8bc9856a36b23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67291e4f46ede89b56195491 

 

 

도준영이 오디오 앞에서 잠시 얼음이 된다.

윤희의 한 마디 때문이다.

원래 자신의 취향이 아니었다는데 덕분에 듣다 보니 이제 좋아지고 말았다는 그 곡,

자신의 미래를 위해 정리하려는 그 인연이 쉽지 않으리란 예감을 가졌을 것이다.

 

윤희는 결국 아저씨를 생각하는 지안이 덕분에

듣고 싶지 않고 알고 싶지 않은 것들을 듣고 알게 되었다.

캠핑장의 정적을 확인한 그녀는 무너져 내리지만

그녀도 곧 알게될 것이다.

그마저도 신의 안배라는 것을.

순간의 유혹 대신 오래 간직하고 지켜나가야 할 진짜 인연을 위해서.

 

장갑을 몰래 차안에 흘려 두던 동훈의 모습을

그 심정을

머지 않아 윤희가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누군가에겐 이미 용서할 수 없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했겠지만

동훈씨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망가지지 않으려는 안간힘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그래도 인간은 쉽게 죽지 않는다.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629474b44e2bccb56fb2b7c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61284c1b43ecbdcc565b53b8

 

 

처음에 유라는 망한 기훈을 보고

그저 자신의 몰락을 정당화할 수 있어 다행이었을 것이다.

설사 논리적이지는 않다고 해도 말이다.

 

하지만 이후 그 실패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자신과 달리

기훈이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며 살려 하는 모습을 보며

다른 깨달음을 얻은 모양이다.

 

'나만 몰랐구나. 망해도 내가 죽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살아가다 넘어질 수도 있고

번번히 실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이후를 어찌 살아내느냐다.

 

유라의 개인적인 체험과 깨달음이 담긴 그 말들은

'정희네'의 아저씨들을 웃게 만들었다.

유라가 그저 젊고 예뻐서가 아니다.

'내가 그래도 잘 살고 있구나. 살아내고 있구나.'

그래서다.

 

문득 입봉작과 첫 주연작으로 만났을 기훈과 유라의 그 시절이

어떠했을까 생각하게 된다.

얼마나 들뜨고 행복했을까.

서로에 대한 원망도 이해가 간다.

비록 지금이 그 때 그들이 꿈꾼 미래는 아니겠지만

'달라진 미래'도 결코 나쁘지만은 않다고

그들은 말할 것이다.

 

 

돼지 눈엔 돼지만이

부처 눈엔 부처만이

보인다고 한다.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0781a1b46e8eccc56482c85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57e1b1c42b9ef985654abe4

 

 

동훈을 보며

윤상무와 도대표는

어이없는 말들을 쏟아낸다.

양아치 본성을 새삼 드러내면서.

 

그냥 거울이나 보라고 권하고 싶다.

 

 

동훈이 웃는다.

달릴 때만 진짜 나 같아서 행복했다는 지안이 웃는다.

너무도 사소한 이유로.

하지만 온 세상이 그들의 것 같다.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려는 지

이제 충분히 알겠다.

그리고 고맙다.

웃는 지안이를 보고 충격을 받은 광일이는

그 지옥에서 헤어나올 수 있을까,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47d1b4943e8b9cd56943482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662a194c44eabe9856ce3727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07a1d4d47ecbc98569b3287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c2a474943ecbb9956e43c80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5781b4946bbee99566b1b13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d7a1a4b15eaea9b56c5ee2e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27f491e43eae9cb56df90a7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632c194c16e3bdcc5634156b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64281a4e47bcbc9a56be9ef5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64781c1b11bbe9ca5634123a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607a4d4842eaed9d5649a0fa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d79484e44edbc9f56cdb098 

viewimage.php?id=20a4dd2ff6c63db4&no=24b0d769e1d32ca73cef84fa11d02831d4e5505a1e01769e4e91e6ab7aa352f0807b4ce8d858dfddb56c1f3c9bfba0c67a617336985a163d231a1f48e9e99a56ec4e5a

 

 

너무나 사소한 이유다.

일종의 자존심을 건 맥주 오래 마시기.

 

심지어 웃는 얼굴이 낯선 지안이마저 픽 웃고 만다.

 

그렇다.

우리 삶의 행복이란 이다지도 소소하다.

하지만 그 행복이 그저 미미한 것은 결코 아니다.

우리가 그 가치를 깨닫는다면.

마치 지옥 같은 이 인생길도

소중한 인연과 함께

그런 순간들로 성실히 그리고 귀하게

수놓아갈 수 있다면

견딜만 할 것이다.

아니, '이 천박하고 끔찍한 자본주의 고도경쟁사회'속에서도

우리의 삶이야말로 천국에서 그리 멀지 않을 것이다.

 

'내력과 외력'에 대한 대사

그리고 지안이가 아저씨에게 건네는 응원의 '화이팅!'

8회를 목놓아 기다릴 수 밖에 없다.

 

 

추천 비추천

106

고정닉 1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공지 ▶▷▶ 나의 아저씨 갤러리 가이드 ◀◁◀ [21] 이지밖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02 17063 107
공지 나의 아저씨 갤러리 이용 안내 [13] 운영자 18.03.20 9015 10
69784 나의 아저씨 정주행중 엔딩 ㅋㅋㅋㅋ .JPG [2] ㅇㅇ(1.231) 05.09 41 0
69783 학교 후배가 위에 있는게 그렇게 껄끄러운 일임? [3] 나갤러(118.41) 05.07 59 0
69781 정주행 하고 왔는데 드라마 방영전에 개줌마들은 왜 지랄한거임? [4] ㅇㅇ(182.229) 05.06 55 0
69780 유튜브로 보는 중인데, 이해가 안가는 장면들.... [5] brad(67.163) 05.05 74 0
69779 나의 아저씨 정주행중 ㅋㅋ 존나웃겨 ㅋㅋ .JPG [1] ㅇㅇ(1.231) 05.03 99 2
69777 3화까지 봤는데 이지안 싸이코패스임? [5] ㅇㅇ(182.229) 05.01 100 0
69776 어제 눈물의 여왕보니까 나의아저씨가 얼마나 띵작인지 다시한번 느낌 [1] 나갤러(221.155) 04.28 129 2
69775 이제 6화봤는데 와이프의 실연을 지켜보는 남편의 심정은 어떨까... [2] 나갤러(42.82) 04.27 83 0
69773 고양이 와 고래 [2] 문드래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154 7
69772 오늘도 아무일 없는듯 보통의 하루가 지나가 나갤러(27.116) 04.12 92 1
69770 대본집 ebook으로도 있었네 나갤러(116.124) 03.26 151 3
69769 이제서야 정주행하는데.. [2] 나갤러(122.42) 03.26 268 6
69768 나의 아저씨 이지안이 남자였어봐라 ㅇㅇ(223.38) 03.25 253 1
69766 피라미드게임에, 나갤러(125.178) 03.23 150 0
69765 첫 정주행 끝나가는데 [1] ㅇㅇ(59.5) 03.23 135 0
69764 4화까지 봤는데 이지안 왤케 쓰레기임 [7] 나갤러(112.220) 03.23 290 3
69763 님들 이거 2기 안나옴?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35 0
69761 간만에 또 정주행 때렸다 [3] 나갤러(121.151) 03.15 193 0
69760 이제 8회까지봄 꿀잼이네 ㅋ [1] 나갤러(118.235) 03.13 156 0
69759 시발이거 존나 술마려운 드라마네 [1] 나갤러(106.101) 03.10 234 0
69758 성적 사랑이 없으면 그건 이성간의 사랑이라고 볼 수 없다 생각 [3] ㅇㅇ(211.234) 03.07 291 1
69757 자살한 사람 나오는 드라마 보면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움 [1] 액셀러레이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201 1
69756 n번째 정주행인데 이제보니 나갤러(1.253) 03.06 165 0
69754 파묘 보구왔는데 김고은 목소리톤이 이지안이랑 똑같음 나갤러(118.32) 03.04 203 1
69753 이걸 이제서야 보다니... [1] 나갤러(220.65) 03.03 205 1
69751 나저씨 다시 보는데 킬러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231 0
69748 옛날드라마라 그런지 말도 안되는 설정들이 좀 있는거같음 [7] 나갤러(110.46) 02.20 465 3
69747 궁금한 게 있는데 [1] 나갤러(211.225) 02.20 151 0
69746 로리물인줄 알았는데 엄청 지적인 작품이었네 ㅇㅇ(175.223) 02.20 250 7
69745 보다가 좀 웃겼던거 ㅋㅋㅋ 나갤러(221.153) 02.18 185 2
69744 광일이 아버지는 지안이 왜 때렸어요? [4] 나갤러(121.129) 02.18 285 1
69743 이선균 드라마에서 20살 어린애랑 썸타더니... [1] 나갤러(115.136) 02.18 256 0
69741 박동훈은 정말 불쌍한 사람인가? [4] 나갤러(59.12) 02.17 354 3
69739 다들 이거 보고 기분이 어땠어? [2] 나갤러(59.12) 02.16 275 1
69736 아직도 디어문 노래만들으면 이선균님 생각나네 나갤러(118.235) 02.14 121 7
69734 인생도 어떻게 보면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야 [1] 굴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228 0
69733 나의아저씨 처음 봤는데 [2] 거북러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0 305 8
69732 오랜만에 정주행 하고 왔다 [2] ㅈ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309 9
69731 중국 리메이크판 이제 촬영 거의 마쳤나봄 [2] ㅇㅇ(39.7) 02.01 854 9
69729 박동훈이 슬리퍼 왜버렸냐고 화내는 장면 왜그런거임 [1] 나갤러(106.101) 01.31 322 0
69727 이 장며누설명 좀 부탁래요 [4] 나갤러(123.215) 01.27 422 0
69725 나의 아저씨 박동훈 대체자 찾았다 [2] ㅇㅇ(220.116) 01.25 417 0
69723 겸덕이 입장에서 정희 나갤러(39.115) 01.25 184 1
69722 박동훈 보고싶다 ㅇㅇ(220.94) 01.24 147 0
69721 나의 아저씨 박동훈 대체자 [1/1] 나갤러(220.116) 01.23 381 0
69720 이선균 배우님 죽음에 가장 큰 원흉은 바로 '이것'이다. [17] 나갤러(121.141) 01.22 1021 22
69718 왜 그렇게 멀리가? [1] 뒷북(220.85) 01.19 329 16
69713 한국 사회의 도덕적 강박증 [7] 나갤러(14.32) 01.16 303 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