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일이 그 날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면?

1. 강수일 부인은 죽었겠지만(결과론적이지만 돈까지 훔쳤는데 결국 죽음) 감방갈 일이 없으므로 쭉 도란이와 함께 부녀사이로 사는거 가능. 애초에 동철에게 도란이 맡긴 이유도 살인자 딸로 키우기 싫어서였음.

2. 김도란이 소양자랑 엮일 일이 없었음. 강수일이랑 친한 김동철의 아내니까 아에 안볼 사이는 아니겠지만 만나도 같이 만나서 밥먹는 정도로 끝내지 소양자가 김도란을 구박할 명분도 이유도 없음.

3. 김동철이 친자식 아니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 먹어 집 뛰쳐나간 김도란 찾으러갔다가 사망했는데 김동철이 죽어도 이렇게 죽지는 않음. 김동철 살아있었음 적어도 소양자 단독으로 싸돌아다니며 사기당하지도 않았을것. 그렇다면 아나운서 준비하는 김미란이 생계를 위해 PC방 알바로 내몰리지도 않았을것이며 PC방 다니는 장고래랑도 안엮임. 장고래도 아빠 살해 안당했으니 결혼 안해야겠다 이런 트라우마 안생겼을거고 알아서 여자 잘 만나서 결혼 가능.

4. 본래 확실한 진로가 있어 로스쿨 준비하던 김도란이 급봄앤푸드 지원한 계기가 김동철의 사망으로 홀로 쫒겨나 돈이 필요했기 때문이라 강수일이 범죄 안저질렀을시 김도란이 봄앤푸드 밀어부칠 확률은 매우 적음. 자연스럽게 면접보러가다가 치매걸린 왕사모도 안만남. 왕대륙과 엮일 일도 없음. 왕대륙은 오은영이 소개해준 얼굴.재력.단아하기까지 한 수현(박하나) 만나서 그대로 결혼하면 쭉 로얄로드.

5. 강수일이 감옥살이 후 처지비관하다 신부님을 만나 성당을 다니고 거기서 왕사모와 연계되어 왕진국 집에 기사로 취직된것을 볼 때 살인 절도 안했으면 생업에 계속 종사하고 있을테니 신부님에게 구원받아서 왕사모와 엮일일도 없음.

6. 일단 왕진국네와 엮일 이유가 없으니 장다야가 이 둘을 감시하며 정보를 캐내는 일도 폭탄 터뜨릴 이유도 없음.

7. 프래디 죽고 귀국한 나홍주와 이어질 가능성이 엄청 높아짐. 나홍주가 강수일을 우연히 보고 쫒아다니기 시작했는데 우연히만 만나기만 한다면 강수일ㅡ김도란 부녀는 꽃길 예약. 나홍실이 반대는 하겠지만 오은영네 기사여서 반대. 출생의 비밀 있어서 반대. 무엇보다 자기남편 죽여서 반대하는 것보다는 훨씬 반대가 적을 수 밖에 없음. 그리고 반대해봤자 그 이유가 자식 딸린 흙수저라는건데 이건 나홍주가 충분히 돌파 가능함. 장다야가 열폭해도 강수일 측의 비밀이나 폭탄이 없으니 떳떳하고 분가해서 살면 그만

결론
: 이 드라마는 강수일 때문에 진행되지만 그 만큼 만악의 근원이다.
본인 집안. 소양자 집안. 왕대륙 집안. 나홍실 집안
무려 네가정의 운명이 뒤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