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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본이 부상할거라 예측하는 이유....jpg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8.46) 2021.10.14 01:37:59
조회 948 추천 14 댓글 16
														

1. 석유로 인한 세계 패권 구조의 변화

미국의 패권은 석유를 기반으로 구성되어있다

필수 재화인 석유의 거래 및 유통 독점을 통해 세계를 좌지우지 했던거임

석유 거래 독점 - 달러

석유 유통로 독점 - 미 해군

이둘의 독점이 미국을 세계 패권국으로 만든거임

이게 금태환 이후 열린 미국의 브레튼우즈 체제다

근데 이제 미국은 석유 자급자족이 가능하다

게다가 석유 최대 소비국은 중국이다

이둘로 인해 미국의 석유조달 및 거래 필요성이 현저히 낮아지면서 미국의 패권 구조에 변화가 생긴게 약 7년전이다

미국은 더이상 석유 확보를 위한 비용을 쓰지 않으려한다. 이는 미국 패권 구조에 영향을 준다


2. 국가간 경쟁 성격의 변화

미국의 국방비 구조는 인력 운용비 비중이 엄청나다

하지만 현대전은 갈수록 신무기 개발과 첨단 제조산업과의 결합 성격이 강해지고 있음

미국이 대서양, 태평양 양대양의 국경선을 지키려면 지금까지처럼 방만한 해외군 운용은 비용측면에서 너무 비효율적이다

즉, 전략적 배치로의 축소 재배치를 필요로 하는데 이 또한 미국의 패권 구조에 영향을 준다


3. 유럽의 통합 및 탈미 경향과 중국의 경제 성장, 그리고 중동의 독립 의지

제목 그대로다

2차 세계대전이후 미국에 안보, 기술, 경제 등을 의존하던 섹터들이 미국으로부터 이탈하기 시작하는중이다

미국이 신경쓸수있는 나라는 이제 많지 않을거다


4. 위 셋으로인해 미국의 후퇴가 시작됐다

신호는 여러곳에서 오는 중이다

대표적으로는 아프간 철수와 오커스로 인한 유럽과의 갈등이다

국제사회에서의 미국 발언력도 약해지는중이다

몇몇 국가에 대한 미국의 무역제재도 실효성이 약해지는 중이다

미국 정치권은 오랜기간의 적자 무역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만으로 인해 자국우선주의를 우선으로 하는중이다

미국 정계에서는 밥먹듯이 주한미군 철수가 언급되는중이다


5. 중국의 국제적 지위 추락과 고립주의

중국은 경제력과 무관하게 코로나 사태로인한 반작용으로 인해 외교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이로 인한 여론 악화는 공산당 기득권의 정치적 위기로 비화될 조짐을 보였고 공산당은 폐쇄정책을 선택했다

그로 인해 중국의 민간부분이 심각한 통제에 시달리며 기존에 존재했던 문제들이 하나둘씩 터지는중이다

게다가 중국은 고립주의로 인한 무역로 장악력 약화를 군사력 강화로 해결하려하다가, 서구권의 강력한 견제로 인해 군사적으로도 고립되는중이다

서구권이 구성한 반중전선은 하루이틀만에 끝날수있는 성격이 아니다

냉전처럼 수십년을 갈수도 있다는점에서 중국은 세계패권은 커녕 아시아패권도 차지하지 못할 확률이 농후해졌다


6. 일본의 지정학적 운명

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지정학적 운명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아시아의 관문, 서방으로의 통로, 섬나라, 전통 해양 강국(일본의 영해는 세계 6위임)

거기에 더해 해군력이 강한 미국과는 멀고, 상대적으로 약한 중국과도 약간의 거리가 있으며, 일본과 중국 사이에는 한국이라는 방파제가 존재한다

일본에 대한 미중 두국가의 지정학적 힘의 투사는 적절한 수준으로 균형를 맞출수있다

게다가 미중의 대립 및 양국의 국력 약화를 틈타 유럽 국가들이 일본에게 접근하는중이다

대표적으로 영국은 일본 주도 태평양 국가들의 무역 협정인 cptpp에 가입신청을 한 상태다

독일은 일본과 2+2 군사협정을 맺었고 프랑스는 얼마전에 일본 해군과 군사훈련을 했다

마지막으로 미국이 일본에게 자신의 역할을 어느정도 이양하고 있다. 대만 방어 및 동남아에서의 중국 견제, 한반도 전쟁에 대비한 유엔군 참여 등

서구권에서 일본의 변화와 책임 분담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서 일본도 어쩔수없이 따라가는게 눈에 보인다

현재 상황은 마치 메이지 유신때의 일본을 보는듯 하다

단지 주변국의 견제가 거세서 군국주의로 가진 않겠지만

보통국가 수준의 군사력을 회복하면서 외교력이 급신장할 확률이 아주 높다

또한 이를 통해 일본의 지정학적 이점을 노린 서구권 자본 및 기업들이 엄청나게 일본에 진출할거다. 그로인해 기술력과 경제력도 높아질거임

그리고 무엇보다 사회의 효율화로 산업의 효율성 증대로 인해 생산력이 많이 올라갈거임

이 과정에서 한반도 및 중국 해안지역은 일본에 인재를 많이 뺏길거다

동남아 지역도 마찬가지다

일본이 성장해도 미중을 능가할정도는 아니겠지만 둘사이의 중재자 역할정도는 충분히 할정도로 성장할거임


7. 한국은 어떻게 해야하나?

개인으로서는 일본으로 갈수만 있다면 무조건 가는게 답이다

하지만 국가로서는 인재 이탈을 막고, 성장하는 일본에 투자를 늘리고, 공공일자리를 늘려서 사회가 무너지는걸 막을 수밖에 없음

근데 이 방안들은 동시에 실현하기가 힘들다. 일본에 투자하려면 일본과의 관계를 정상화해야되는데 그러면 반일을 못하니 인재 이탈을 막기 힘듬. 공공일자리를 늘리면 국가의 부담은 더 커지니 사회가 무너지는걸 막으려다가 국가의 신용도가 무너져서 외자 유치가 힘들어지고 일자리와 투자가 줄어드는 결과를 낳을수도 있음

북한과 종전하고 영구분단을 통해 전쟁 위험을 없애는것도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들고

공식적인 주둔 이유가 사라진 주한미군의 철수가 앞당겨질수도 있으니 득보다 실이 더 클수도 있다

결국 이것저것 어정쩡하게 할수밖에 없는데 걍 3년안에 뒤질거 욕쳐먹어가며 5년으로 늘리는거밖에 안됨

솔까 암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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