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애와 자기중심적 세계에서 나온 헛된 망상일 뿐.

그저 신비를 소유하고 싶고 

그것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

그런 하찮은 심리에 불과한 것이다.

모든 인간악은 자기애, 즉 

나르시즘으로 부터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이해할 수 없는 현상들을 

그저 자기 입맛에 맞게 자기가 편하도록

바꾸고자 하는 것에 불과하다.

진리는 자기 밖에 존재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자기 안에서 그것을 발견하려고 노력한다.

진리가 자기를 부정할 때에

자신의 안에서 거짓을 진리로 삼는 것이다. 

미스터리에 집착하는 것은

자기애 중에서도 비뚤어지고 왜곡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하나의 사건에서 여러가지 해석과 

관점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인간악 근원인 자기애로 부터 비롯된 까닭이다.

어디 좌파라고 해서 같은 좌파이겠으며

어디 우파라고 해서 같은 우파일리가 있겠는가?

그런 것도 그런 모양들인데

미스터리라고 하면 얼마나 오죽 더할까?

오늘날 사람들은 심각하게 자기애에 오염되어 있어

자기 자신을 위해 세상이 멸망되길 바라는 

그런 부류의 인간들이 너무나도 많아졌고

너무나도 자기감정이입을 심하게 많이 한다.

그리고 뱀같은 자들은 

그런 이들을 위한 연기를 능숙하게 하고

속임수들로 기쁘게 하며 제공한다. 

그래서 인간 영혼은 점점 더 깊은 수렁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