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인간도 천사도 모두 추하게 변해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사님들이 힘을 가지고 계셨던 만큼

그 책임도 크게 받게 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추하게 변해가는 자신들의 육신을 보고

도저히 제정신을 유지하실 수가 없을 것입니다

만약 자신의 이상성을 지키고 싶다면

자신의 본성대로 살아가는 것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의 사랑은 보여 주기 위한 사랑이 아니고

대가를 바라는 사랑이 아닙니다 무조건 적인 사랑이고 봉사입니다

이를 진심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천사들은 태생적으로 이해 능력이 부족할 수 밖에 없음을 말씀드렸지요

그렇다면 천사의 몸을 가진 고타마와 예수는 어떻게 신의 경지에 이를 수 있었던 걸까요?

그것은 바로 물질적인 모든 것들을 포기하고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천사 몸을 인간의 몸 수준으로 아주 취약하게 만들어서

천사인체로 인간적인 체험을 완수할 수 있었기에

신을 이해하고 신의 경지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천사 여러분들은 지금 여러분들이 꼭 쥐고 계시는 물질적인 것들을 일단 포기하셔야 됩니다

하지만 고타마와 예수처럼 그 길에 혼자서 이르는 것은 매우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에 천사가 그 길을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인간이 옆에서 정신적인 서포트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사와는 반대로 인간이 해탈에 이르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정신적인 능력을 포기하고 일체 무념의 상태로

뇌(에고)에서 벗어나 오로지 신체에만 온전히 집중하며 수련을 해야 하는 데

이를 위해서 천사들의 실천 능력으로 물질적인 서포트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서로서로의 약함을 이해하고

신의 길에 이를 수 있도록 돕고 살며 신의 길에 이르는 것이

신의 뜻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