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화욜보다 멘붕이 덜 하네..
어제는 무념무상 모드라고나 할까......
전날에 이어 폭삼 모드 시전하여 스피디한 경기 진행으로
팬들 조금이라도 일찍 귀가할 수 있게 해준 팔룡이들 감사요.

그나마 위안거리라고는 종호 다이노스와 호부지,
외야 호수비 나왔던 거 정도인가?
밸리박 호수비로 7회말 끝났을 때
내 옆에 있는 쥐팬도 박수치고 환호하더라. ㄹㅇ 멋졌음.. ㅋㅋㅋ

글고 퇴근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쿤 아버님께서 갓종호한테 서쿤 나왔냐고 물어보셨거든.
갓종호는 모른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아버님께서 갓종 부모님 오셨다고 했는데,
갓종은 부모님 만났는지 안 만났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쿨하게 버스 타러 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에 서쿤 나오고 아버님하고 상봉했는데.. ㄹㅇ 귀엽더라.
아래 게시물에 서쿤 개까이는데 나 너무 넌씨눈인가?
그래도 그 순간만은 귀여웠어.. 그런데 서쿤이 여친 없다니.......
아.. 내가 슨슈한테 이렇게 동지의식 느낀 적이 있었던가.. 함께 해요.. 서쿤...

후리덤 어머님은 후리덤 만나서 볼 막 쓰담쓰담 하심.
험하게(?) 놀던 시절이 믿기지 않는 귀요미 모드 잠시 시전해주고
후리덤도 역시 버스 앞으로 쾌속질주함 ㅋㅋㅋ

경기 내용은 정말........... 참.............. 그랬지만,
우리팬들 선수들한테 박수 쳐주고 화이팅 외쳐주더라.
난 아직 그 정도까지 공력이 안 되나봐. 그냥 구경만 했어...
오늘도 예매를 해놓긴 했는데 어찌 될지 모르겠네.
연패 기록 세우기는 싫은데......... ㅋㅋㅋ 아 정말 ㅋㅋㅋ
8회말 끝나고 나오는 마산 스트리트가 공허하게 느껴지는 밤이야.....

결론: 모자 벗은 임사장은 ㄹㅇ 잘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