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NG] 2004년 05월 06일 (목) 23:22 부부싸움 도중 아내가 남편 목을 졸라 기절시킨 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일산○○아파트에 거주하는 김모(28.남)씨는 지난 주말 부인과 다투던중 부인 박모(29.여)씨의 리어네이키드 쵸크 공격으로 기절했다. 남편 김모씨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이종격투기 열성팬으로써, 최근에 열리는 경기는 모두 관람한 것으로 밝혀졌다. 남편따라 호기심에 한두번씩 보아온 이종격투기에 흥미를 느낀 부인 박모씨는 경기관람후 귀가해서 남편을 상대로 기술을 시연했다고 한다. 최근 이들 부부의 카드 빚 문제로 다투던중, 부인의 손찌검에 못견딘 남편 김모씨가 부인 박모씨를 밀어서 넘어뜨리자 이에 격분하여, 남편 김씨를 상대로 테이크다운과 리어 네이키드 쵸크기술로 남편을 기절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 심모(34)씨에 따르면 의식이 없었다가 구조대가 도착할 무렵 물벼락을 맞고 깨어났다고 했다 이 를 전해 들은 처제 박모(26,여)씨는 어처구니 없는 일에 당황하면서도 언니가 최근 이종 격투기에 심취해서 케이블 티비를 보고 따라하는 등 관심이 많았었다고 했다. 김벙구 [sunday@seoul.com] [저작권자(c) BUNG & Digital BUNG.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