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

지독한 그리움의 너와함께 했던 행복했던 기억들은

이젠 아픔으로 다가와..내게는 상처로 남는다...

오늘도 너와 함께 걸었던 길을...

지금 이순간은 나홀로 걷고 있다..

눈물짓는 날마다 혼자서 그냥

혼자서 이렇게 쉼없이 걷다 보면...

어느샌가 너는 내옆의 조용히 다가와 함께 걷고 있다...

소리도 없이...기척도 없이...그렇게

너와의 일들을 추억이라는

책장에서 꺼내어 눈물 짖다 오늘도

내 눈물로 얼룩진 너의 얼굴에는

나 못지않은 그리움이 전해져

슬픔이 아픔으로 다가온다..

아무리 견디기 힘든 지독한 그리움이

내 온몸을 적신다 한들...

지금 너를 그리며 추억을 하나씩 꺼내어

지난 일들을 회상하는 내맘은

비록 상처가 덧날지라도...

이순간만큼은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어있음에..

오늘도 난 행복한 길을 걷고 있다...

그러니 내걱정은 이제

그만 접어도 나무라지도..

서운해하지도..않을것이니..

이제는 그쪽이 행복해 질 수 있는길을 찾기를 바란다고..

더 이상은 미련하게 울지말라고..

주저앉지도 말고..

이젠 세상을 향해 힘차게 도약할때이니

일어나 힘을 조금씩 조금씩..

힘을 내기를 바란다고...

바람소리에 전해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 해본다..

더 이상은 나처럼 아파하지도..

슬퍼하지도..

말아달라고 말이다..

미련하게 내걱정보다

넘어지면..다시 힘을내서 일어나라고...

쓰러질것 같이 아파도...이대로

무너지지 말라고..

미련함은 나하나로 족하니

스스로에게 떳떳한 삶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그렇게 바람이 지나가면

그바람소리로 이 바램을 전해주기를...

바라고 또 바라면서 난 오늘도

한걸음 한걸음 힘을내어서..

너와 함께걷던 이길을 추억하며 걷는다.

바람소리에 전해지기를...간절히 소망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