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은 정말 훌륭하다. RCT도 하고 리뷰도 하고...

그 아름다운 형식 논리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정말 과학을 하고 있습니까? 전제가 잘못되진 않았습니까?

RCT하는 돈은 어디서 나오나요? 네, 물론 제약회사에서. 그리고 공적 지원이 소수.

제약회사에서 지원받는 임상연구들, 과연 믿을 수 있습니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2142040305&code=900308
이 책은 4000개의 약 중에 50%는 무익한 약, 5%는 당장 약국에서 판매를 중지시켜야 할 위험한 약이며 20%는 관용해주기 힘든 약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판매되는 약들 중 25%만이 존재할 이유가 있는 약이란 것.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누벨 오브제르바퇴르’지가 말했던 것처럼, 이 책은 말 그대로 ‘충격의 책’일 수밖에 없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cul&arcid=0006626203&cp=du

의사들이 한의사를 욕하는 것은 논리적인 사기꾼이 허황된 사기꾼을 보고 왜 논리적이지 못하냐고 따지는 것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탈리도마이드, 메디아토르, 그리고 어쩌면 타미플루까지. 믿을 수 없는 자료에 근거한 논리적인 처방은 정말로 환자를 치료하고 있습니까?

물론 의사선생님들은 훌륭하신 분들이니까 자정작용들이 이뤄지고 있지요.

상기의 책도 그러하고 공적 연구기관의 리뷰를 통해서 꾸준히 걸러내고 있죠.

그러면 이것은 의사들은 수많은 가짜(혹은 진짜) 자료들 중에서 옥석을 가려내고 있고 한의사들은 처음부터 자료를 만들어내고 있는 차이가 있을 뿐인 것은 아닙니까?

의사들이 논리적이라고 해서 항상 진실을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은 정말로 환자를 치료하고 계십니까? 제약회사에게 속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