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싫고 갤도 망이라 심심해서 써봄
오프가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니 어디로 골라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될것이다
PCCS 기반 진단이 좋다는거랑 드레이프 어떻게, 얼마나 많이 대주는지 웜쿨 분류 기준이 어떤지 강사 취향은 어떤지(취향에 따라 베스트랑 차선 분류가 좀 달라지니까) 색조 추천은 잘해주는편인지... 이런건 거의 기본으로 고려할거고 이걸 고려한 후에도 고민이 될때 쓸 수 있을만한 개인적인 팁 써볼게

-강사 본인의 퍼컬

강사들이 색채 전문가로서 고르게 교육을 받고 여러 케이스들을 만나며 데이터를 쌓긴 하지만
아무래도 사람이다보니 자기랑 비슷하거나 가까운 톤은 좀더 자세하게 잘 보고 먼 톤은 좀 덜하고... 그런게 없잖아 있다
물론 딱히 안 그런 사람도 있긴 하지만 강사랑 톤이 비슷하면 템 추천도 많이 받을 수 있고 하니 비슷한 강사한테 간다고 나쁠건 없는듯ㅇㅇ

당연하지만 이건 1도 모를때가 아니라 미리 공부하고 궁예를 좀 했을때나 재진단을 갈 때 유용한 팁이다
강사들 퍼컬은 강사 본인 블로그, 홈페이지 등이나 후기들 보면 쉽게 알 수 있으니 한번 검색해보고 가라

-최신 이론이냐, 옛날 거지만 안정된 이론이냐

PCCS기반 진단하는 강사 거의 대부분은 ㅋㄹㅈ에서 교육받은건 알고 있을거임(정확히는 지금은 ㅋㄹㅈ 나간 k모 강사한테)
갤내에서 자주 언급되는 곳들은 강남ㅋㄹㅇ빼고는 전부 ㅋㄹㅈ에서 교육받은 사람들ㅇㅇ

근데 교육 시기에 따라서 프로그램도 약간씩 다르고 교육하는 쪽도 꾸준히 연구해서 이론을 약간씩 수정하다보니 같은 사람한테 배웠어도 이론이 조금씩 차이남ㅇㅇ
수료 후 강사가 본인이 진단을 하면서 연구한 것까지 하면 가짓수는 더 많겠지만 일단은 처음 배워서 뻗어나간 기본이란게 있으니ㅇㅇ

가장 최신 이론을 갖고 하는게 당연히 좋아보이지만 꼭 그런것도 아님
이론 자체는 좀 오래된걸 갖고 있더라도 그만큼 오랫동안 자기가 소화하고 탄탄히 다졌다면 개인에게 어울리는 색을 뽑아주는데는 문제가 없음
오히려 경험이 많은만큼 더 좋을지도 모르지
우리나라엔 없지만 일본엔 아직 4분류로 진단하는 곳도 많고........

그렇다고 오래된 강사라고 꼭 이론이 옛날거냐 하면 그런것도 아님 강사들 중에서도 색채학 기본과 다른 사람이 제시한 개념들에 민감하고 최신 이론,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거든
그런 사람들은 경력이 길어도 최신 이론 갖고 있는거고...
또 무조건 경력이 길다고 좋은것도 아닐수 있는게 단순히 많은 케이스를 만나기만 한다고 실력이 좋아지는게 아니라 꾸준히 공부랑 연구를 하는게 중요한거라서ㅇㅇ

이쪽은 내가 가본 곳만 간략하게 어떤지 적어봄
ㅋㄹㅍㅍㅍ : 2013년경? 교육 수료(ㅋㄹㅈ 1기). 초기 ㅋㄹㅈ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으나 강사 개인 연구 내용이 꽤 많이 들어감. 세부톤 분류는 호환 가능 톤에 따라 각 톤당 3~4개로 분류함. 사실 가본지 좀 오래돼서 각각 뭐였는지까진 자세히 기억이 안남.......
ㅋㅍㅅㅈ : 2014~2015년경? 교육 수료.(최초 진단 시작이 2015년 5월이던가 6월이던가) 세부톤 분류는 딱히 없고 PCCS상으로 설명해줌.
ㅈㅎㄹ : 2015년경 교육 수료(ㅋㄹㅈ 9기), 후에 k씨가 ㅋㄹㅈ 나와서 차린 교육기관에서 상위 코스 수료. 이론 자체는 내가 아는 곳 중엔 가장 최신. 세부톤 분류는 k씨가 최근에 정립한 12분류 이론을 사용함. 색의 속성에 따라 브라이트(순색), 뮤트(탁색), 라이트(명청색), 다크(암청색), 웜(노란기), 쿨(푸른기) 이렇게 분류를 한 다음 그걸 계절별로 가장 우선시되는 속성이 뭐냐에 따라 3개의 세부톤을 놓는 그거.(ex : 봄이면 라봄 브봄 웜봄 이런식) PCCS 기반에다가 서양이론의 색분류법을 속성별로 분석해서 적용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