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그 ㄴㅈ는 ㄱㄱ 없ㅇㄷ 본 갤러?(스포주의)

ㅇㅇ(203.142) 2014.04.29 19:22:47
조회 187 추천 0 댓글 4
														

영화 알려준 갤러에게 다시한번 ㄱㅅㄱㅅ


제목만 봐서는 이 영화에서 준혁이 설정을 가져온건가 했는데 그게 아닌거 같다. 내가 너무 단순했는지 생각과는 많이 다른 영화였어.

내가 이해한게 맞다면 이영화의 주제는 사람들은 진실보다는 자신이 보고자 하는데로 다른 사람을 혹은 사건을 판단한다였어. 내가 영화를 시간날때마다 끊어서 보다보니 집중을 못해서 잘못 파악했을 가능성이 매우큼. 그래서 태클은 당연히 환영.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나 변호인도 그렇지만 주인공부터가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잘 파악못하고 남도 오해하지. 친구 딸인 버디를 자신은 피아노에 재능이 있고 열정있는 소녀로 알지만 실상은 열정도 없을 뿐더러 운전중인 에드의 바지를 벗기려하는 이상 행동도 하는 소녀였으니까. 

그러면서도 스뎅이 좋아할만한 영화라고 생각되는게 이게 묘하게 운명론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사건에 얽힌 사람이든 그것을 수사하는 경찰도 그렇고 사물의 본질을 사실과는 다르게 자신의 입맛에 맞게 보더라도 결과는 원래 가야할 방향데로 흘러가. 자신을 협박한 사기꾼을 죽인 빅데이브가 주인공 에드 손에 죽은것도 그렇고, 빅데이브를 죽인 에드대신 빅과의 불륜 관계였던 에드의 아내 도리스가 범인으로 지목당하면서 그 당시에는 아무런 벌도 받지 않은 에드는 결국 빅데이브가 죽인 사기꾼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그 범인으로 지목받고 사형대에 오르지. 에드는 어찌되었던간에 살인범으로서 죄를 치루니


오이사가 노수동네를 망하게 할 생각으로 혜성을 찾았는데 그 혜성은 알고보니 진짜 친아들이고 노수동네는 이런 의도를 모른체 준혁일 받아들였지. 당사자인 준혁조차도 자신이 누구인지 잘몰라. 자신이 있어야할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는 내 자리가 아니고 언젠가는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오이사의 목적도 다르고 가족들은 이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고 준혁의 생각도 다르지만 여하튼 준혁은 자신이 있어야할 곳으로 돌아왔어. 

막회때까진 아직 시간이 남아서 어찌될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그렇지.


진아는 민혁을 제대로 봐주지 않았지. 민혁이 일곱살일때의 약속은 '약속'에 중점을 두지 않았고 '일곱살'인거에 초점을 맞췄어. 그러니 약속을 어겨본 적 없다는 나진아가 그때의 약속은 곧 잊혀질, 지켜지지 않을 약속으로 받아들였고 행동도 그렇게 했지. 생각해보면 일곱살 민혁은 진아에게 한번도 허투로 대한적이 없어. 늘 솔직했고 진심으로 다가갔는데 진아는 그 진심을 보는 대신에 어린애라는 점을 본거야. 어리고 어른이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사실 그 안에든 진심이 중요한건데 진아는 그렇게 하지 않았어. 그러는게 자신에게 더 편할테니까


민혁도 그래. 일곱살 민혁일때 그는 준혁과 진아 사이를 늘 부러워했지. 늘 격의없이 대하는 둘사이를 보면서 자신은 그러한 위치가 되질 못했고 그 사이에 들어갈수도 없음을 알아. 그러한 이유는 준혁과 진아가 서로 좋아하는 사이이기 때문인데 민혁은 자신이 어리기 때문이라고 판단하지. 그래서 진아에게 지금 나랑 만나요가 아니라 내가 '어른이 되면' 나와 결혼해 줄래요라고 물은거고(일곱살이 사귀자해도 웃긴거지만 일단 본체는 그게 아니니까). 그렇지만 민혁이 사실은 무의식적으로 이런걸 알고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다만 자신이 어른이 된다면 다 해결되지 않을까 싶었던거고. 그렇게 하는게 자신에게도 기회가 오는걸테니


viewimage.php?id=3dbcc232ebd72a&no=29bcc427b18a77a16fb3dab004c86b6f01720db71fffb164c7266adb3ffaa68944e14dd764e71d1f7a54161de24c80f192709b2f08e333332f


이제 12회가 남았네. 운명성애자 스뎅이 생각한 세 사람이 마땅히 그렇게 가야할 방향은 어떤곳일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6457 111회 ㅇㅇㅅ 뭐임 ㅋㅋ [7] 민혁짠내(68.174) 14.05.02 155 0
6456 ㅇㅈㄱ갤에서 읽었는데 [15] sd(183.107) 14.05.02 260 0
6455 그런데 ㅈㅎ이 ㅈㅇ를 떠나야 할 이유가 있나? [4] ㅇㅇ(203.142) 14.05.02 169 0
6454 신.년.특.집 본 사람 있어? [5] ...(114.200) 14.05.02 189 0
6453 해피엔딩으로 가는 전개가 뭘까 [7] ...(114.200) 14.05.01 183 0
6452 ㅁㅎ-ㅈㅇ라인 가능성을 둔건 나레이션 때문이었어 [4] ㅇㅇ(203.142) 14.05.01 203 0
6451 ㅁㅎ이가 참 안됐단 생각이 들어 [17] ...(114.200) 14.05.01 206 0
6450 통 튼 남녀가 연인으로 발전하는걸 보여주고 싶었던 스뎅 [21] ㅇㅇ(211.49) 14.05.01 267 3
6449 오늘 까메오로 ㅇㄱ나왔네 [31] ㅇㅇ(203.142) 14.05.01 306 0
6447 뭐가 더 나은거 같아? [3] ...(114.200) 14.04.30 179 0
6446 오늘은 미리보기도 빨리 올라왔네 [3] ...(114.200) 14.04.30 134 0
6445 오늘 ㅁㅎ이 한컷 나왔네 [7] ...(114.200) 14.04.30 147 0
6444 뒤늦게 오늘꺼 보는 가족들 땜에 [9] ...(114.200) 14.04.30 150 0
6443 ㅈㅎ이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거지? [14] ㅇㅇ(211.49) 14.04.30 255 0
6442 난 오늘 회차 뭐라 평을 못하겠다 [23] ㅇㅇ(203.142) 14.04.30 265 0
6437 스뎅 이게 뭐죠? [6] ㅇㅇ(203.142) 14.04.30 259 0
6435 앞으로의 예상 [7] ...(114.200) 14.04.29 179 0
6434 분노가 느껴지는데.. [9] ㅈㅎ(119.71) 14.04.29 183 0
6433 나레이션에 낚이는게 아니었어 [4] ...(114.200) 14.04.29 151 0
6432 모든 일엔 일어난 이유가 있다면 [3] ...(114.200) 14.04.29 145 0
6430 ㅁㅎ이가 ㅈㅎ이에 대해 몰랐으면 좋겠어 [5] ...(114.200) 14.04.29 151 0
6429 생각해보니 드덕인생에서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었어 [8] ...(114.200) 14.04.29 181 0
6428 민혁이 꼭 그 모습 보게 해야 하냐? [31] ㅇㅇ(203.142) 14.04.29 407 3
그 ㄴㅈ는 ㄱㄱ 없ㅇㄷ 본 갤러?(스포주의) [4] ㅇㅇ(203.142) 14.04.29 187 0
6426 미리 보기 보고 왔는데 [7] ...(114.200) 14.04.29 177 0
6425 이 에피에서 잠깐 나오는데 웃기다 [6] ㅈㅎ(59.9) 14.04.29 181 0
6424 그림만 예쁘고 말면 안되는데 [10] ㅈㅎ(119.71) 14.04.28 239 1
6423 새로 나온 O.S.T는 언제 나올까 [2] ...(114.200) 14.04.28 115 0
6422 ㄱㅈㅂ 8회 엔딩음악 [11] ㅇㅇ(203.142) 14.04.28 271 1
6421 ㄱㅈㅂ에 영향을 준 영화가 하나 더 있더라 [2] ...(114.200) 14.04.28 153 0
6420 감자별 같은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면 어떻게 될까 [10] ㅇㅇ(211.49) 14.04.28 389 0
6419 내일꺼 [18] ...(114.200) 14.04.28 236 0
6416 민혁이의 약속은 지켜질까 [5] ㅈㅎ(59.9) 14.04.28 170 0
6414 이때 에피는 민혁이는 짠내 많이 나는데.. [2] ㅈㅎ(59.9) 14.04.28 142 1
6413 일곱살 민혁이 예뻐 [2] ㅈㅎ(59.9) 14.04.28 135 2
6407 편성표 보니까 [3] ...(114.200) 14.04.28 131 0
6406 일곱살 시절 - 29회 2 [3] ...(114.200) 14.04.28 134 1
6405 일곱살 시절 - 29회 [1] ...(114.200) 14.04.28 122 1
6404 일곱살 시절 - 25회 [4] ...(114.200) 14.04.28 134 1
6403 초반 다시 봤어 [25] ...(114.200) 14.04.27 275 0
6402 감자별이 인기 없어서 좋은거 한가지 [4] ㅇㅇ(211.49) 14.04.27 1183 0
6393 다시 생각해보니 ㅁㅎ-ㅈㅇ도 가능성이 있는거 같다 [18] ㅇㅇ(203.142) 14.04.27 652 2
6391 근데 나이설정을... [6] ㅈㅎ(119.71) 14.04.27 212 0
6390 정말 의아한게 [9] ...(114.200) 14.04.27 199 1
6389 그동안 스뎅표 짝사랑 캐릭터에 빠진 내 전적으로 봐서 [11] ㅇㅇ(211.49) 14.04.27 223 0
6388 명량에 나온대서 [34] ...(114.200) 14.04.26 279 0
6387 복습 66회까지 마쳤는데... [26] ㅇㅇ(211.49) 14.04.26 296 0
6386 다음 주부터는 하는 건가 [6] ㅈㅎ(59.9) 14.04.26 149 0
6382 그냥 왠지 짠해 보이는 ㅁㅎ이 컷(궁예주의) [14] ㅇㅇ(203.142) 14.04.25 327 0
6379 ㅁㅎ이는 지금 어떤 처지인지 알고나서 [5] ㅈㅎ(119.71) 14.04.25 20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