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7살에서 기억 돌아온 후 진아에게 차갑게 대한 이유가 사실은

준혁이와 진아가 포옹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인...

여기까지 봤어.

다시 봐도 정말 민혁이에게 더더 감정이입 된다 ㅠㅠ

내가 이 캐릭빠라서 객관적이지 못하겠지만,  정말 새로 온 횽 말대로

민혁이가 주인공이란 생각이 들만큼 존재감이 크더라고.

민혁이가 기억에서 돌아온 후 상황이 정말 중요했는데...

그때 민혁이가 진아에게 적극적으로 애정공세 펼치고 했음

가능했었다 싶으니 아쉽더라 ㅠㅠ

진아는 민혁이가 차가운거 보고는

4개월동안 기억이 사라져 버린것으로 느껴졌고

그래서 아쉬움반 홀가분반인 심정으로 그대로 민혁이에 대한

'어떤 마음'을 완전히 차단해 버렸지.

7살 민혁이가 부단히도 노력해서 생겼던...

적어도 싹은 텄을것 같았던 진아의  '마음'이

잘 자라도록 했어야 했는데 얼음장 같은 

돌아온 민혁이의 태도로서 바로 그 싹은

제대로 커보지도 못한채 시들어버린거지.

그리고 바로 진아는 준혁이에 대한 마음을 훨씬 키우고...

친구에서 그 이상으로 이쪽으로 진행해 버리더라 ㅠㅠ

나쁜 스뎅... ㅜㅜ

노.수.영이 집에서 반대한 사람과 사귀고 결혼하겠다고 하는 스토리로 가니까

아들인 민혁이까지 진아와 사귀는 쪽으로 진행하면 이야기가 겹쳐서

민혁이쪽 스토리를 포기한듯...

( 수.영-장.율 커플 도저히 이쁘게 봐지지 않음 -_- )

원래 예상보다 20회는 늦게 어른으로 돌아왔다고 했었지?

더 일찍 기억을 회복시켜놓고 진아와 스토리 진행했어야 했는데

그쪽을 포기하니까 계속 아이로 놔두었던거지.

원래대로 갔더라면 지금보다는 더 재밌고 시청률도 올랐을텐데

여러모로 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