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하늘-하늘-- 벚꽃잎--이- 지네
흔들리-는 이 내 마-음을 꼭 끌-어안았네
지난 봄-날에 빌었던 너-와 나의 꿈은
지금도- 눈 앞에 선하네- 벚꽃잎-이 춤추네-

열-차에서 아른거리는 어느땐-가의 그리운 날
너와 내가 그 봄날에 지나다니던 큰- 다리
그러던 네가 여길 떠난건 우리가 졸업했던 날
봄빛으로 물든 강가에서 그 날을 찾고 있네

갈래길-처럼 나뉜 우리의 길 우리 둘의 봄은 그렇게 끝났나
열차 창밖엔 늘 그랬듯 올해도 벚꽃이 피고
활-짝-핀- 미래는 나를 또 자꾸자꾸 초조하게만 하네
너의 목소리가- 내 가슴 깊이- 울려-퍼지는걸-

바람에 하늘-하늘-- 벚꽃잎-이- 지네
흔들리-는 이 내 마-음을 꼭 끌-어안았네
지난 봄-날에 빌었던 너-와 나의 꿈은
지금도- 눈 앞에 선하네- 벚꽃잎-이 춤추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셀 수도 없이 지웠다 썼던 편지에는 '잘 지낸다'는
마음 속 작은 거짓말은 도통 숨길 수- 없네
돌고 도는 이 거리에도 그렇게 봄맞이를 하고
올-해-도- 저- 꽃은 봉오리를 피우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네가 없는 하루하루가 지나고 나도 어-느덧 어른이 돼 가네
그래 이렇게 모든 걸 잊어버리게 되는 걸까
떨어지는 꽃-잎에 손 내밀어 '정말 좋아했-었구나' 하고
어느--샌-가- 이 내 마음이- 봄기운에 감싸이네

바람에 하늘-하늘-- 벚꽃잎-이- 지네
흔들리-는 이 내 마-음을 꼭 끌-어안았네
네가 내게 한 말은 진하게 가슴에 남아
지금도- 널 그-리게 하네 벚꽃잎-이 춤추네-

바람에 하늘-하늘-- 벚꽃잎-이- 지네
흔들리-는 이 내 마-음을 꼭 끌-어안았네
아득한 그 봄날에 꿈꿔왔던 그 날들은
하늘에 희미하-게 사-라지네

바람에 하늘-하늘-- 벚꽃잎-이- 지네
봄날의 저편으로 천천히 걸-어들어가
너와 내가 그 봄날에 맹세한 이 꿈들을
굳세게 마음-속에 품네

벚꽃잎-이 춤-추네--



번안한다고 입으로만 떠들다가
오늘 드디어 한 건 했다. 2시간 반 걸림.
가사 해석본을 갖다가 매끄럽게 노래로 부를 수 있도록
수정을 해 주는 것을 번안이라고 하는데...
한글로 따라서 불러 보자!
ㅡㅡㅡㅡ ←이 선으로 처리된 구간은 원곡에는 있는 가사이지만
규리 콘서트 무대에서는 삭제된 가사임.

노랫말이 들리면 부르다 헷갈릴 가능성이 많으므로 MR을 챙겨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