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사람들은 내가 주니뵤에 걸렸다고 했다<-철학갤 사람들 말도 좀 듣고싶어서

.(211.192) 2010.04.30 02:40:51
조회 71 추천 0 댓글 1

제목

-사람들은 내가 주니뵤에 걸렸다고 했다-

헐겁다. 고독이.실제적인 소리는 난다.

글을 모르는 내게 철커덩이라고 옆좌석의 인간이 소리 쳐 주더라.

알아채지 못하게 쟁겨두었던 것을 꺼냈다. 보는 이가 없으니.

나의 신부다. 더럽고 추한 년. 낙오한 시대의 멸종된 갈보.

진부한 갈증. 닳아빠진 페이지. 혐오!

빳빳하게 당겨진 피부. 퍼석거리는 내 체취.

고립된 자아를 싸도

기껏해야 한 치인 내 칼.





중2병(일본어: 中二病 <SMALL>주니뵤<SUP>[*]</SUP></SMALL>)는 사춘기의 청소년들이 흔히 겪게 되는 심리적 상태를 빗댄 신조어로, 자아 형성 과정에서 ‘자신은 남과 다르다’ 혹은 ‘남보다 우월하다’ 등의 착각에 빠져 허세를 부리는 사람을 얕잡아 일컫는 인터넷 속어이다.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진 속어이며, 대한민국으로 건너 온 뒤에는 의미가 변화하여 비하적인 의미로 더 많이 쓰이고 있다. ‘병’이라는 단어를 담고 있지만 실제 치료가 필요한 의학적 질병이나 정신 질환 따위는 아니다.


허세 [虛勢] <DD class=txt_inline><U></U> </DD><DD>[명사] 실속이 없이 겉으로만 드러나 보이는 기세.







중2병과 허세는 관계가 있지.
허세가 중2병의 척추니까.
그런 허세의 정의를 보면 실속이 없이 겉으로만 드러나 보이는 xx라고 써있는데.

어디까지 무엇을 실속이 없다는 범주 안에 넣어야 하는가.

겉으로만 드러나 보이는 부분에 치중한다라는 행위는 어디까지 적용시킬 수  있는가.






위의 글은 내가 쓴 거야. 주제는 중2병에 걸린 화자가 말하고 싶은 심정을 썼다라는 걸로 잡았고

일단 내 딴에는 감지하기 너무 쉽진 않고 그렇다고 감지하고 싶지도 않은 글이란 요건을 충족시켰지.

이게 핵심이야.

저런 글을 내가 진지하게 썼다고 가정해보자.

그렇게 가정해도 무리는 없으니까. 내가 진지하게 써도 저것보다 나은 글이 나올 거라는 건 욕을 처 먹는 걸 겁내지 않아도 쉽게 할 수는 없어.

내 솜씨는 그정도니까.

각설하고 만약 내가 처음부터 이 글과는 상관 없는 의도로 진지하게 썼다면

저 글의 어디에서 중2병과 허세를 추려 낼 수 있지?

어떤 글을 중2병과 허세라는 범주안에서 바라 본다는 것은 내가 볼 땐 공간적인 문제도 상당히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일단 인터넷이란 공간과 DC라는 공간. 그리고 싸이라는 공간. 상대가 작가도 아니고 뭣도 아닌 인간이라는 공간적 정보.


실재로 나는 유명하고 인정받는 작가들에게서도 중2병과 허세로 명 해질 수 있는 글을 여러개 봤거든.

만약 나나 다른 누군가가 인터넷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올려 놓는다면 말이야.




그렇다면 우린 이런 오류에 가까운 처리를 과감하게 던져버리고 좀 더 효율적인 비평의 눈을 가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어디까지를 중2병과 허세로 치부하고 버려야 되는 글로 간주해야 할까?

니 생각 좀 듣고 싶어서 그래.

참고로 이 글은 도갤과 철학갤에도 올릴 예정이니 참고.

 


</D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53171 "왜 책을 쓰는지 아는가?" [4] 데르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0 120 0
53170 들으라.어린양들이여.. [9] 찬란한지혜(120.62) 10.05.10 163 0
53169 철학이란 뭘까 [2] 김단타(121.170) 10.05.10 96 0
53168 데카르트는 진짜 병신인게.. [6] (124.63) 10.05.10 199 0
53167 철갤횽들에게 질문 들어갑니다. [3] 건방진(211.192) 10.05.10 82 0
53166 에휴...데카르트는 난독증까지 있었군. [6] (124.63) 10.05.10 141 0
53165 아이큐 180인 사람이 나는 누구일까를 고민 하는데 [4] asdas(125.186) 10.05.10 182 0
53164 나는 왜 사는가 [13] 쇼우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0 198 0
53163 가장 병신 색기. [3] 일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0 163 0
53162 "ㄴ" 햏 하나만 좀 물어보께. [18] (124.63) 10.05.10 183 0
53161 성철스님 유언+임종시 인데 어케 생각하심? [13] 까투리(219.250) 10.05.10 813 0
53159 마음으로 말하니, 네들은 나의 마음과 달라 , 못알아듣네. qqq [25] 일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0 199 0
53156 세월은 없다, 순간만 있을뿐. [9] 일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0 152 0
53155 철학은 [1] yaks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0 65 0
53150 헤메지 말고 똑바로들 가셔 [1] snakeag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0 83 0
53149 행복 추구? [1] 올컬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0 61 0
53146 존스튜어트 밀에 대해 잘 아는 형들 고팬크(121.182) 10.05.09 113 0
53145 수많은 내 미래중 하나 [2] 형명가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09 126 0
53135 이 세계가 실존하는 지가 의심스럽다. [6] 신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09 208 0
53133 찰나를 살지 못하기 때문에 번뇌가 일어난다. [5] 일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09 187 0
53132 누가 이 비참한 세계를 만들었냐!! 죽여버리겠어! 죽여버리겠어 씨빨ㅆ!ㅃ [24] ㅋㅌㅊ(58.236) 10.05.09 261 0
53129 그래 살다 그래 가라 해. [2] 일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09 109 0
53128 세상을 제대로 봐라. [7] ㅇㅇㅇ(220.73) 10.05.09 143 0
53127 안태어나는게 가장 좋다. [10] 일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09 219 0
53125 자퇴하니 할일이 없다. [16] 형명가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09 265 0
53124 섹스는 게임이다 [11] aa(118.39) 10.05.09 272 0
53120 병신 데카르트 분석 [2] (124.63) 10.05.09 164 0
53118 과학이 진리, 철학의 궁극적 물음에 해답을 줄 수 있을까여? [6] hyno(219.250) 10.05.09 148 0
53117 정답을 알려주께. [2] (124.63) 10.05.09 95 0
53114 "ㄴ" 의 예는 틀렸다. 그러나 그건 ↔ 기호의 혼동 때문이였다. [10] (124.63) 10.05.09 156 0
53113 철갤훃들에게 질문 하나만 하겠습니다. [7] 吐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09 78 0
53111 철학자 [2] 푸른하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09 43 0
53110 철학 = 탁상공론, 뜬구름잡기? [7] 까투리(219.250) 10.05.09 144 0
53109 생각하면 무조건 존재하는것인가요????? [18] 아기(121.145) 10.05.09 146 0
53107 "착각" 속에빠진자보다 불쌍한개구리는 없다 [4] (61.77) 10.05.09 80 0
53106 일초야.. [5] 데카르트(58.180) 10.05.09 118 0
53105 지금 믿고 있는 발딛고 서있는 디딤돌도 [1]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09 39 0
53104 거울을 보면 안다 [41] 형명가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09 211 0
53103 나를 능가하는 사람은 이 디시에 없는건가? [10] 일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09 133 0
53102 내가 맞아야 하는거냐 네가 틀려야 하는거냐. [2] 아스트로지칼(125.178) 10.05.09 51 0
53101 신의 유무를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6] 호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09 94 0
53100 개떼같에 아주 뼈다귀만 햝고 도망가는 개떼같애. [5] 일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09 73 0
53099 진짜 고독과 허무함을 맛본 사람이 깨달을 수 있다. [6] 형명가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09 170 0
53095 나를 향해 제사를 지내다 "향아설위". 일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09 188 0
53091 삶이 뭔지몰라서 내가왜태어난지몰라서 헤매다가 불교.철학하는형들많은거같아 [5] (61.77) 10.05.09 97 0
53089 나 꿈에서 공고형님 만남 [1] ㅋㅋ(110.46) 10.05.09 66 0
53088 세상을 미화시키는 낙천주의 개씹종자새끼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고싶다. [6] ㅋㅌㅊ(58.236) 10.05.09 106 0
53086 인간과동물의차이점을 반론하며 ........인간이 창조를하는이유 [4] 1(110.12) 10.05.09 122 0
53085 p(x) : x=1, q(x) : x≠2 라 하자. x≠2→x=1 이 f [1] 데카르트(58.180) 10.05.09 89 0
53082 나는 누구인가에게 추가로 ㅋ [2] inseda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09 8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