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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만능 번역기와 통역기가 등장하면 어떻게 되는걸까..

윗다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04 15:14:46
조회 36 추천 0 댓글 1


현재 구글은 엑센트까지 인식하는 통역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한다.
구글 사이트의 번역 수준도 못봐줄 정도에서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네이버 일본어 번역기만 돌려봐도 일본어 텍스트를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이런 추세라면 통역사와 번역가들이 없어질 날이 다가올까? 내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지 않다.
설령 그렇다고 해도 그것은 아주 먼 미래의 일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번역기와 통역기로 유려한
문장을 같은 반응을 일으키는 도착언어로 치환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 수준으로 가려면
기계가 인간의 감정까지 소유하고 느낄수 있어야 하지만 현재나 가까운 미래의 기술로는 불가능하게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분명 영향은 줄 것이다. 영향을 준다는 것은 80% 정확도를 가진 번역기와, 98% 정확도를 가진 번역사가
있다면 80% 정확도정도만 얻기를 원하는 다수의 사람들은 돈내고 번역사를 찾을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구글의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번역사 같은 경우에는 문학작품쪽으로 더 치중될 것이고, 통역사는 아주 중요한
비지니스 관련 일이라던가 하는 일에 중용될 것이다.

하지만 영어 시험이 사라질 일은 없을 것이다. 계산기가 발명되었다고 해서 수학이란 과목이 없어진게 아니니까.

구글은 자사의 압도적인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해서 번역기의 새로운 기원을 창출하고 있다. 솔직히 놀라울 정도이다.
\'사랑해\' 라는 단어는 기계번역에서는 Love~ 이딴식으로 나올뿐이다. 그런데 구글에서 I love you. 라고 정확하게 나온다.
통계적 번역 시스템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한국어와 일본어는 문법적으로도 비슷하고 문화권도 한자 문명권으로 같다. 그래서 고유명사로 가득찬 텍스트가 아닌이상
에는 텍스트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영어는 문법적으로도 끝과 끝에 위치해 있다. 또 문화적으로도 한국
적 정서와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우리가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이디엄메틱한 표현들이 뒤죽박죽 되면 도저히 알아볼수 없는
한국어 결과물이 나온다.

구글은 자신들의 번역 서비스의 정확도를 90%까지 끌어올린다고 한다. 소비자가 느끼는 만족감은 80%가 넘어가면 다수가
번역 결과물에 만족한다고 한다. 현재 구글은 아랍어-영어 번역에 관해서는 거의 이 수준까지 도달했다.

구글의 꿈은 성공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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