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옛날 생각이 많아졌다

피아노 갤러리

1/3

싱글벙글 미국경제가 잘나갈수밖에 없는이유 ㅇㅇ
현재 논란중인 법원 판결..jpg ㅇㅇ
지리산가서 포켓몬고 하고 온 후기 동그란호박벌
싱글벙글 2KG 잉어빵 따아아아악
[단독] 검찰, 양문석 부녀에 소환 통보…“새마을금고는 피해자” 정치마갤용계정
인붕이 지금 길 잃었는데 ㅈ된것 같다;; 어캄? HighFlyingBird
어느 대기업의 중소기업 죽이기 5년 후 부갤러
전세계가 우려한 지역, 이스라엘 탱크에 아비규환.jpg ㅇㅇ
'업소용 콜라'는 도대체 무슨 차이일까.jpg ㅇㅇ
오구라유나가 알려주는 한국남성 일본남성 야X 차이점.jpg ㅇㅇ
35세 여자가 분석한 30대 여자들...jpg ㅇㅇ
일본 전체를 불바다로 만든 르메이 대장...jpg 설윤아기
다문화한테 퍼주는 대한민국...jpg 설윤아기
김호중 자포자기...유치장에서 잠만 자 ㄹㅇ...jpg Adidas
대한민국 마지막 진짜 군인.jpg 벡셀건전지

탁재훈 성격 잘 몰랐던 경리.jpg 작성자 : ㅇㅇ

요즘들어 옛날 생각이 많아졌다앱에서 작성

김수줍

2019.08.17 00:26:56

가족 친척 이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오늘은 연애 했을 때 기억들이 많이 맴도네

자취방에서 같이 영화 봤던 기억들

겨울에 바다 보는데 둘이 추워가지고 벌벌 떠는데

들어가자는 사람이 없어서 몇시간이고 밖에 있었던 기억

같이 뭐 특별한 맛있는 거 먹으러 간 기억은 없는데

동네에서 먹고 아니면 집에서 해주고 배달도 시켜먹고

밥먹는 거 가지고도 싸웠다

근데 대부분 기억나는게 자는 거 보고 잠들고 그런거네

좋아하는 사람이 나한테 6년 사귄 연애사 얘기를 적나라하게 하는데

나한테 왜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그 말들도 기억에 참 남더라

참 내가 인간이 덜된게

연애 하면서도 항상 무의식 중에 왜 살까 라는 마인드가 있었다

당신들이 날 좋아했던 만큼 열심히 해보려고는 물론 했지만

의도는 의도고 결과만 따지면 각자 할 일 잘 못했던게 사실이지

몇년 전에 아는 누나가

네 맘 알지만 네가 그런 식으로 사람 밀쳐내면 멀어질 수 밖에 없다는 말이 새삼 떠오름

다른 사람한테 할 말도 별로 없고

그 사람들을 좋고 오래 보고 싶었던 적은 있었지만

그런 가능성들을 봤던 적도 그 사람들이 내 일부분이었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시작부터 끝까지 밑바닥인 나만 보고있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나한테 지쳤겠지

겉으로는 안그래보였다고 해도

사람들하고 같이 사는거 정말 의미 있는 일인데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든다 '당분간은 소용없는 일 같다'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고

돈이 급해서 그런가 내가 하는 게 없어 그런가.

아 그런데도 생각해보면 사람 잘 만나고 다니네.

곰곰히 생각해보면 문제들은

심심한 걸 못참아서

성실하지가 못해서 생겼던것 같다.

나이 먹고 보자 그 생각이었는데

지금 이 상황, 이 상태로 나이 먹으면

나한테도 주변인에게도 최악일 것 같다.

하긴 항상 딱 한 달이면

주변인이 먼지처럼 다 사라질 것 같은 기분이기도 한데

그랬던 적도 있고 안 그랬던 적도 있어서.

진짜 이런 이야기들은 나중에 해도 되는 건데

항상 말이 많아가지고 쓸데없는 말하는 시간으로 인생을 다 쓴다

어쨌든 오늘 드는 생각은

다른사람은 몰라도 스스로는 용서하고 살면 안되겠다 네

엊그제였나 사람 봤는데 그런 말 하더라고

한번이 어렵지 두번 세번은 너무 쉽다고

- dc official App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437875	배탈이나 감기몸살나면 [5]	ㅇㅇ(223.39)	19.08.17	39	0
437873	얘들아 혁명 어떻게연습할까? [3]	ㅇㅇ(211.178)	19.08.17	121	0
437871	오늘 집에서 빈둥빈둥 vs 씻고 나가서연습 [4]	과학중심의학보좌관	19.08.17	54	0
437870	남자들한테 좀 궁금한게있는데.. [27]	ㅇㅇ(39.7)	19.08.17	191	0
437868	팔이 너무 아픈데 왜그런거임 ? [6]	ㅇㅇ(125.183)	19.08.17	77	0
437866	님들은 비싼돈내고 퍄노 왜배움? [7]	방상아(118.91)	19.08.17	92	0
437865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남자 유형이 [11]	ㅇㅇ(223.40)	19.08.17	151	0
437864	리스트 소나타 연습 [9/6]	3도잘치고싶다	19.08.17	122	3
437863	근데 같은 꿈 반복해서 꾸는 사람 있음? [20]	Zynthar	19.08.17	74	0
437862	ㅅㅂ 허리아피ㅡ서 책읽기싫다 [2]	사랑의꿈	19.08.17	27	0
437861	아 [1]	메이플더스크	19.08.17	19	0
437860	피아노어디서삼 [2]	메이플더스크	19.08.17	43	0
437859	꿈꿨는데 꿈에서피아노쌤 나옴 [10]	과학중심의학보좌관	19.08.17	77	0
437858	요즘들어 내 자신이 너무 두려워진다.. [1]	Zynthar	19.08.17	29	0
437856	여기 다 피아노 ㅈ밥밖에 없냐? 지능모자란샠기들아 덤벼 ㅋㅋ [3]	ㅇㅇ(117.111)	19.08.17	62	0
437855	오피그 [1]	에리크	19.08.17	77	2
437854	책을 조금씩 매일보다보니까 [1]	사랑의꿈	19.08.17	27	0
437853	가정에 문제가 있었던 사람이 패드립 잘 침 [3]	상담가(210.96)	19.08.17	72	2
437852	급식때 롤하지말고 피아노할걸 [4]	Zynthar	19.08.17	54	0
437851	난 힘들때마다 이 영상을 봐	멘텀(121.132)	19.08.17	43	1
437850	아니 어제 시루떡 그냥준이유가잇엇네ㅋㅋ [3]	사랑의꿈	19.08.17	46	0
437849	비 오니까 보플 [7/1]	3도잘치고싶다	19.08.17	87	4
437847	성인피아노나 과외나 가격은 비슷한데 뭐가 낫냐 [2]	ㅇㅇ(118.235)	19.08.17	133	0
437846	템페스트 삼악장 손작으면 어렵나 [2]	오(117.111)	19.08.17	121	0
437843	어제 강남 역대급이었음 [7]	멘텀(121.132)	19.08.17	139	3
437842	레알 틀딱들 답이없다 [2]	ㄱㄴㄷㅂ(211.36)	19.08.17	78	5
437841	내일류뚱선발인데 [3]	사랑의꿈	19.08.17	41	0
437838	우치다할매랑 사겨보고싶다 [7]	사랑의꿈	19.08.17	91	0
437836	화해할래? [2]	ㅇㅇ(223.38)	19.08.17	77	0
437835	내가 미녀 레스너인데 아재들이 몸매훔쳐보면 [5]	ㅇ(117.111)	19.08.17	128	0
437832	빈 삼총사에 이어 피갤 국가대표 빻지 삼총사 [5]	ㅇㅇ(39.7)	19.08.17	204	6
437831	이거 무슨 곡이야 [2]	ㅇㅇ(222.100)	19.08.17	45	0
437828	세수할 때 머리띠 쓰는 냄져 있음? [6]	약간맛이간득용	19.08.17	97	0
437827	피아노 선생님도 극한직업 같다 [7]	ㄱㄴㄷㅂ(211.36)	19.08.17	283	0
437826	개빡치네 [5]	약간맛이간득용	19.08.17	68	0
437825	가을이 느껴지는~^^ [1]	니모쨩	19.08.17	56	0
437822	너 개 아니야 [2]	불알이는 눈(110.70)	19.08.17	47	0
437820	요즘 왜케시원하지 [1]	사랑의꿈	19.08.17	44	0
437819	벌써주말이네... [3]	사랑의꿈	19.08.17	45	0
437817	쇼팽의 환생 [1]	ㅇ(59.23)	19.08.17	92	0
437815	앰생ㅋ [6/1]	김수줍	19.08.17	85	0
437814	락덕을 위한 내 최애 플리	김수줍	19.08.17	31	0
437813	요즘 잘 때 봄 [10]	김수줍	19.08.17	71	0
437812	굿굿임당 [3]	김수줍	19.08.17	40	0
437811	며칄사이야윈널다래고오-~~~~	Zynthar	19.08.17	31	0
437810	피하 [4]	Zynthar	19.08.17	57	0
437809	올해안에 쾰른콘서트 다치는게 목표다 [3]	ㅇㅇ(221.148)	19.08.17	58	0
437807	나도 달 찍었었는데	ㅇㅇ(222.109)	19.08.17	72	0
437806	개백수앰생피붕이의 야식타임 [4]	ㅇㅇ(222.109)	19.08.17	80	0
437805	이노래 제목아는사람? [11]	ㅡㅡㅡ(223.33)	19.08.17	9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