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씹 인생 흙수저라서 메이저 피자 먹어본적 없고 한평생 저려미 피자스쿨만 먹은 인생인데

피자스쿨도 해봐야 몇달에 한번 먹고 그중에서도 제일 저렴한 치즈피자 이런거 포장해서 한판 손떨면서 겨우먹는 인생임

피자헛은 졸업식때 부모님이 사줘서 딱한번 먹어봄

근데 오늘 처음으로 큰맘먹고 파파존스 어플 가입해서 25%할인받고 수퍼뭐시기 시켜먹어 봣는데

딱 한입 베어 먹었을때는 좆도 차이없음. 그냥 피자스쿨 맛이네 이러다가 계속 먹어보는데 배가 편안함.

도우? 빵이 좀 다른듯? 소화가 좀 잘되는 느낌임.

맛은 막 3만원가까이 주고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닌데 속이 하나도 안 불편하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비싼피자 직접 사먹어보는데 좋은 경험이었다.

라지기준 한 만오천원~만원후반대? 정도하면 재구매 의향있는데 그 이상은 무리일듯

(가격은 피자스쿨의 2~3배인데 맛이 2~3배 더 있는게 아니니까. 딱 1.5배정도 맛있다 표현하는게 맞는듯)

돈많은 새기들이면 당연히 파파존스 쭉 시켜먹는게 맞고 (= 속이 존나 편한게 진짜 유의미함)

나같은 개십 흙수저새기들은 그냥 간간히 피자맛 느끼고 싶으면 피자스쿨 시켜서 소화불량 디버프 감수하고 1년에 3~4번정도 먹는게 맞는듯

오늘 너무 행복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