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정말 죽을꺼 같더니 이제 좀 살만한 하얀발효 입니당


빨리 \'낳\'으라고 걱정해준 횽들 다들 고마워 ㅋㅋ
서드어 끝나고 나서는 정말 긴장이 풀려서인지 갑자기 열이 확 올라서 집에 어떻게 온지도 모르겠다는ㅠㅠ


나의 서드어 후기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내가 박유천을 보기는 했나??임 ㅋㅋㅋ


낮에 이벵은 다른 횽들이 자세히 쓴대로 떡티오 반응 완전 좋았어
"안녕하세요~박유천 갤러리에서 나왔습니다~ 떡이랑 음료수구요 잘부탁 드릴께요~^^"를 
얼굴에 한가득 웃음을 띄우며 돌렸어 ㅋㅋ 그 더운 날씨에 웃는게 참 힘들더만은 기자분들도 음료수가 반가워서인지 다들 웃으며 받아주셨음ㅋ


남은 떡티오를 팬분들에게 돌리고 이제는 레카~이미 자리는 발디딜틈 없고...난 이모님께 드릴 떡보관을 맡아 저 멀리 가서 섰는데
날씨가 진짜...작열하는 태양 아래...내가 박유천 머리털끝 보겠다고 여기 계속 서있어야 하나 잠깐 고민했음
그리곤 정말 머리털끝만 봄ㄲㄲㄲㄲㄲ
백상때는 대학교라 그런지 일반인도 많아서 펜스에 올라가있는 남자애들 붙잡고 누나 박유천 나올때만 자리 바꿔달라고 부탁해서
나름 가까이서 봤는데 ㅎㅎㅎ 이번엔 죄다 박유천 빠수니들 뿐이니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음ㅠㅠㅠㅠ


암튼 박유천 머리털끝 보고 시상식장 안으로 입장!
자리가 쵸파,로코,믹소녀횽이랑 같이 2층 극사이드였는데
로코랑 믹소녀횽은 캠을 찍어서 쵸파랑 현수막을 들기로 했어
우리 자리 바로 뒤는 완전 사이드에 들어오는 문이었고 그 옆구역으로 가서 왜 앞뒤 구역 중간에 빈공간있잖아 거기서 앉아서 들라고 했는데
그 구역 앞줄 사람들이 바로 그냥 고나리가 뙇! 안보여욧! 앉으면 되는데ㅠ 쵸파랑 걍 우리자리 뒤에서 서서 들자 해서
끝에가서 들었는데 내옆에 있던 경호원이 계속 여기서 들면 안된다고...유천이 내려가면 바로 내릴께요 굽신굽신 하는데
비웃던 뚱땡이 경호원! 잊지 않겠다!! 그러다 유천인 정말 내려가고...아아 내가 유천일 보기는 했나요 왜 옆사람이 거인같던것밖에 기억이 안나죠ㅠ


다음은 한류 남배우상 시상하는데 쵸파랑 이거 현수막을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함
2층이라 카메라에 잡히지도 않을꺼고 멀어서 유천이가 볼수나 있을까 남배우상 혹시 유천이가 아님 어쩌지 어쩔까요 계속 상의하다
시상 시작되자 쵸파랑 튀어 나갔음 고민은 왜하니ㅋㅋ 아까 자린 너무 사이드라서
아예 앉아서 들더라도 중간에 가서 들자! 하고 앉아서 들었는데 저쪽 구역에 맨앞줄 분들이 막 부르심 "일로와~~" 
쵸파랑 현수막 뒤에 숨어서 슬금슬금 이동해서 갔는데 남배우상 시상은 왜르케 쵸스피드 진행인지 
이미 유천인 수상소감 시작하고 그분들도 맘이 급해서 현수막을 위로 잡아 땡겨서 들어주셨는데 쵸파 그안에 갇혀서 얼굴 찌부되고ㄲㄲㄲ 
난 갇히기 전에 탈출해서 "쵸파 얼른 나와!"끌어댕겨 옆에 계단에 앉았는데
아아 믹느는 그 순간 무대를 떠나십니다..."쵸파, 유천이 소감 뭐래?ㅠ" "저도 못들었어요ㅠ" .....우리는 믹느를 그렇게 보냈습니다...

그래도 여기서 멈출 수 없다!! 1층 상황도 여의치 않았단 연락을 받았던 터라 이거라도 유천이 꼭 보여줘야겠단 맘에
끝나고 1층으로 돌진! 수상자들끼리 사진 찍는데 가서 "유천아, 축하해"도 외치고
쵸나리자도 보여주고 싶은 맘에 믹솔횽한테 전화하는데 전화는 안되고..겨우 통화가 되서 아직 안이라는 말에
"그럼 빨리 이쪽으로 와요!~~~빨리~~~아아아아 횽 유천이 간다...아~~~ 횽 유천이 가요~~ 아....유천이 갔어요......ㅠㅠㅠ 네 밖에서 뵈요...ㅠ"
우리는 또 그렇게 믹느를 보냈습니다... 쵸나리자를 못보여준게 젤 아쉽ㅠㅠㅠㅠ
가장 큰 원인은 시상식장 안이 통신이 원활하지 않다는 거였어 연락이 빨리빨리 안되니ㅠㅠ 헬지 게이티 뒤져라
암튼 그때도 쵸나리자에 땜에 유천이한테 집중을 못하니 그때 일본 동생이랑 사진을 찍었는지 유천이 옆자리 쟁탈전이 있었는지
후기보고 첨알았음 ㄲㄲㄲ 나 뭘보고 온거니 생유천 하긴 한거니ㅠㅠ
그래도 그때라도 사진 찍혀 공홈에 올라갔으니 넘 다행이야ㅠ 닥복하다 그거 보고 눙무리ㅠㅠㅠㅠㅠㅠㅠ


사실 나 이런 서포트 같은거 첨가본건데 다들 마찬가지였던거 같고...
이런것도 진짜 해본사람이 해야는거 같애ㅠㅠ그래도 쵸갤이 생겨서 나같은 빠수니도 참여하겠다 손들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게 참 좋다
유천이 팬된지 나름 됐어도 팬싸는 가는데 없거든...여기도 거의 눈팅만 하다가 서포트 인원 부족하단 말에 손을 들었는데
그럴 수 있는 "열린공간??"이 있다는게 좋은거 같애~~~첫번째 이벵이었고 앞으로 더 잘하면 되지 뭐~~
사실 서드어 돌아가는 길엔 너무 몸도 아프고 그래서 다신 이런거 지원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이제 살만하니 만약 담에 또 이런데 참여하게 된다면 어떤점을 보완해야 할까 생각하고 있다 ㅋㅋㅋ

첫번째는 만약 또 기자단에게 서폿이 들어간다면 프레스 교환석에 미리미리 명당자리를 맡는다.
두번째로 현수막은 서포트 인원들이 모여 앉아서 들 수 있다면 제일 좋겠지만 여의치 않다면 미리미리
맘씨 좋은 팬분들! (한류 남배우 시상때 "일로와~~"하시던 분들처럼) 을 물색해 미리 부탁한다.

등등...ㅋㅋㅋ근데 쓰다보니 내 후기 너무 길다 이거 다 읽는 사람이 있을까? 그래도 한시간동안 쓴게 아까워서 올림


그럼 난 이만 슈스케 보러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