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에게.
편지를 쓰려고 유천의 이름을 쓰구나니 내 심장이 터질듯이 쿵쾅거리고있어  난 서울에 살고있는 유천의 팬이야..
내가 편지를 쓰려고 하는 이유는 유천이 무고한 피해자가 되어 가장 힘든 시간을 겪은 그 동안에 나처럼 유천의 팬이 된 사람도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서야
그 얘기를 하려면, 유천이 힘들었을 그 시간을 다시 떠올리게하긴 싫지만, 그날의 얘길 좀 해야할거같아
그날은 6월의 그저 평범한 날이었고 여느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던 그날 저녁 난 그 뉴스를 봤어
사실 난 네가 누군지 잘 몰랐었어 그저 어느 유명 아이돌그룹의 한 멤버였다는 정도만..
근데 왜 그랬을까?왜 잘 알지도 못하던 유천의 뉴스에 왜그렇게 관심이 갔는지..왜 그렇게 심지어 잘 알지도 못하는 한 연예인을 향한 언론의 마녀사냥식 보도에 맘이 아팠고 네 걱정이 많이 됬던건지 아직도 좀 궁금해

난 그때부터 유천의 사진과 영상들을 찾아헤매기 시작했어..그 영상들속의 유천은 정말 내가 본 사람들중 가장 멋지고 귀엽고 섹시하기까지 한 사람이였어
그저 훌륭한 외모뿐만이 아니라 연기자로서의 매력도 넘치는 사람이였지
어느 시상식 영상에선가 눈물흘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던 유천의 수상소감을 봤을때 난 유천의 신앙심, 가족애, 배려심을 느낄수 있었기에 많은 감명을 받았어
유천을 보면 볼수록 그 매력에 점점 더 빠져들게 됐어 이 나이에 이렇게 완전히 빠져버리다니 내 인생의 정말 불가사의한 일이야ㅎ뭐에 씌이기라도 한것처럼 유천의 사진이나 영상같은 것들을 찾아보는일을 멈출수가 없었어
유천의 수만가지 매력중에서도 특히 노래할때의 달콤한 목소리가 참 좋아
감미로운 목소리가 마음에 녹아내렸고 너무 좋았어
그뿐만 아니라 유천의 연기는 자연스럽고 배려심많고 예의바른 태도를 지녔어  
그게 바로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유천을 칭찬하는 이유겠지
너는 너의 노래와 연기를 통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었고 그러니 당연히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야..
난 지나간 자료속의 유천밖에 만나보지 못했지만 미래의 유천도 꼭 만나볼수있길 기대해~
우리모든믹팬들은 유천이 억울하게 고소당한 것을 알아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우린 알지도, 아마 상상조차도 못할거야.우리가 해줄수 있는거라곤 그저 응원하고 기다려주는것뿐..가족처럼 친구처럼 함께해줄께..

그치만 한가지 바라는건 부디 자신과 건강 잘 챙겨줘
유천의 건강은 우리 팬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야
그리고 한가지 더 꼭 부탁하고싶은건 유천의 존재 만으로도 위안을 받고 행복을 느끼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단걸 부디 잊지 말아줘


지난 여름때만 해도,난 올해 시간이 참 더디게 간다 생각했어 하지만 추운겨울은 왔고 올 한해도 며칠 남질 않았네
우린 모두 알고 있쟈나 이모든 시간이 다 지나갈 것이란걸
그리고 기억해 그 지옥 속에 널 혼자 있게 하진 않을거야
유천이 잘 견뎌주길..가족들도 모두 괜찮길 기도해
크리스마스 정말 행복하고 웃음가득하게 보내길 바래.. 내년에는 평안과 행운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새해 복 많이 받아,유천
Happy New Year☆

https://pagesboundby6002.wordpress.com/2016/12/29/born-within-the-fury-of-the-st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