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에 한 번 질문글로 성우 갤러리를 두드렸던 (…) (회사가 돈이 없어 사이트 기간 연장을 못해 쩔쩔 매고 있는 안습의) <인터넷뉴스 바이러스>의 문화부 기자 성상민, Skyjet입니다. 어제는 「마법천자문 : 대마왕의 부활을 막아라」의 시사회가 오후 4시 30분, 왕십리 CGV에서 열렸었죠. 간략한 감상 후기는 한애갤에 올려놓은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korea_ani&no=11190&page=1&bbs= 에서 봐주시면 감사하고요. 하여튼 중요한 것은 그 이후.

상영 종료 후 로비에서 제작자 분과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약속이 있어 황급히 나가려고 하는데 왠지 모르게 사진으로 뵌 것 같은 분이 보이더랍니다. 알고보니 이번 작품에서 \'말세대장\' 역을 맡은 성우 안장혁 씨, \'삼장\' 역을 맡은 성우 은정 씨, \'돈돈\' 역을 맡은 성우 박신희 씨가 있더군요. (사실 은정 씨인가? 박신희 씨인가? 잘 기억이 안나지만;;; 두 배우 중 하여튼 한 명의 남편 성우 분이 같이 오셨었죠. …그런데 정작 기억이 잘 OTL) 인사하고서, 연기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는데 중간에 안장혁 씨가 이런 말을 하시더군요. "정말 오랜 만에 하는 한국 작품이었어요. 다음 번에도 한국 애니메이션에서 연기를 꼭 하고 싶은데…." 왠지 모르게 감동스러웠어요. 아아, 작품 정말 괜찮던데, 이 작품이 결실이 되어 다른 한국 애니메이션 극장판이 계속 만들어지기를 빌었습니다. 안장혁 씨, 은정 씨, 박신희 씨 아자!

여담. …기자가 배우를 만나면 하는 일 중 하나가 싸인 받기. 당연히 싸인을 전부 받았습니다. 지금 USB 리더도 없고, 스캐너도 없는 고로 싸인은 내일 중에 올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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