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성우들 더빙 목소리 들어보면
베테랑들과 달라
베테랑들은 연극하다가 온 케이스에
예대, 중앙대, 한양대 등 연극과 출신들도 있고
연기한다는 예술한다는 자부심도 있어!
연기로 승부하고 경쟁하고 각자 맡은 배역에 충실하다는 느낌이야
근데 요즘 성우들은 연기력 승부보다는
기능적인 목소리 예쁨, 잘생김, 어린톤, 젊은톤을 누가 더 잘내는지
경쟁하는 느낌이야
누가 더 pd랑 팬들에게 10대 말투, 20대 말투를 잘표현하고
내가 어린 젊은 후배들, 선배들, 동기들보다 더 귀여움, 잘생긴 남자,
여린 남자, 예쁜 여자를 흉내낸다고 어필을 하는 느낌이야
신인들도 난 젊으니까 귀엽고 깜찍하고 미소년, 미소녀 말투, 톤을
동기,선배들보다 더 잘낼수 있다고 뿜내는 느낌이 들어!

베테랑들은 목소리가 젊은 목소리도 있고 다 자신의 분야에
특화된 목소리랑 연기가 있어
김수경님, 정미숙님, 성유진님, 은영선님, 이현선님, 최덕희님, 이선님,
배정미님, 김정애님, 최수민님, 박영희님은
다 귀여운 어린아이, 젊은 여자역 전담들인데
다 겹치지 않고 각자 캐릭터에 맞게 잘표현하고 개성들이 있어!
홍시호님은 느끼하고 섹시한 목소리라서 느끼하고 섹시한
안토니오 반데라스랑 잘맞고
홍성헌님은 저음미성의 고지식한 목소리라서 여리여리하면서도
과묵한 이연걸과 잘맞고
강수진님은 미소년 젊은 목소리라서 리즈 시절 디카프리오랑 잘어울리셔!
장광님도 인자하거나 깐깐한 스승님역 맡으시고
노민님도 악역, 간지남 악역, 코믹연기, 산속에 은거하는 주인공의 사부님역 등 잘맡으셔서
그리고 연기를 한다는 느낌이 들어!

지금 성우들은 다 젊은역만 좋아하고 젊은톤, 억양, 목소리에만
특화하려고 연기는 뒷전인거 같고 본인들의 직업의 본질을 망각하는
느낌이야
예술의 정답은 없다는데 무슨 기능적인 정해진 패턴 연기법 공식이나 정답을 만들어놓은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