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0, 도로0에다 설정을 대충 막장으로 잡아봤다.

물품 생성 계수 최소, 괴물 생성 계수 최대

시작후 주변 상황

일단 흙더미 말고는 별거 없어보였다.

첫날밤

무난히 물, 불, 칼 다 만들어둔 상태, 막장플레이용으로 비건과 까다로운 식성을 넣어뒀지만 농사 지으면 그만이니 상관없다 싶었다.

그걸 보기 전까진 그랬다.

시작지점에서 보인 흙더미가 산성개미총이었다.

그리고 최근 실험판 추가요소가 난이도를 더 올린다.

이것들 바로 옆까지 와서 음식 막 훔쳐먹는다.

며칠 뒤, 주변 산성개미가 달려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늘 대책은 있는 법

일단 판자 가방을 이용한다. 속 깊은 냄비를 넣어두면 쓸만한 대용량 가방이 된다. 가죽을 구한다면 좀 더 큰 항아리를 넣겠지만 지금은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다.

석재 도끼머리와 돌자귀까지 어떻게든 만들어서 나무 삽을 만든다.

그리고 구덩이를 판 뒤 산성개미를 처리한다.

음식은 냄비에 넣어둔다.

다행이 이래두니 못 빼가더라. 빨리 저장고를 짓든 해야지. 그런데 저장고에서도 훔쳐가는 건 아니겠지?

여유가 좀 생겨서 주변을 돌아봤다.

말벌 수가 80마리를 넘었다. 이쪽은 가지 않도록 하자.

그렇게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