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아들 보는 원빈 대신 일하는 이나영…남편 변호에 진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02 17:50:27
조회 60 추천 0 댓글 0

[OSEN=하수정 기자] "왜 자꾸 저한테 물어보는지.."


이나영이 원빈의 근황과 복귀 질문에 장난 섞인 투정을 내놨다. 사실 본인이 아닌 타인에게 이러한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민망하고 실례가 될 수도 있지만, 어쩔 수 없다. 대한민국에서 원빈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이나영 뿐이니까.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의 주연배우 이나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박하경 여행기'(극본 손미, 연출 이종필, 제작 더 램프)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를 그린다. 이나영의 첫 OTT 도전작이자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4년 만에 새 작품으로 복귀했다.


'사라지고 싶을 때 떠나는 하루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하경의 여행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구교환부터 박인환, 길해연, 서현우,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 등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케미를 자랑한다.

4년 만에 컴백한 소감을 묻자 "이 작품 자체가 짜여지지 않은 캐릭터였고, 처음 봤을 때부터 구성이나 시나리오의 신선함, 담백함 등이 좋았다. 미드폼 콘텐츠도 많이 와 닿았다"며 "소재도 그렇고 이 시대랑 잘 맞아서 편하게 접할 수 있을 것 같더라.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래저래 완벽한 작품이었다"며 만족했다.


원빈과 함께 봤다는 이나영은 "남편은 시나리오 볼 때부터 같이 좋아해주고 나한테 잘 맞는 작품이라고 해줬다. 나도 같이 느끼지만 오히려 막연하게 생각한 것보다 감독님이 편집이나 음악을 짜임새 있게 만들어주셔서 재밌게 봤다"며 "처음부터 같이 보진 않았고, 내가 먼저 보고 나중에 다시 또 같이 봤다"고 했다.


원빈과 이나영은 대표적인 톱스타 부부로 2013년 7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2015년 5월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의 청보리밭에서 소박한 스몰 웨딩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듬해 이나영은 결혼 7개월 만에 첫 아들을 출산하며 엄마가 됐다. 일상이 거의 공개된 적이 없기 때문에 '신비주의 커플'로 불리고 있다.

여행도 한국 사람들이 없는 해외만 다닐 것 같은 이미지가 있으나, 의외로 국내로 가족 여행을 다닌다고. 이나영은 "우리가 여행을 가도 주변에서 못 알아본다. 진짜다. 진짜"라며 "아마 여행을 가시면 옆에 저희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에도 경주를 다녀왔다. 경주는 몇 년 전부터 가기 시작했다. 갈 때마다 편안함이 있다. 진짜 

예전부터 다녔다. 능에 가만히 있어도 평화롭더라. 돗자리 깔고 깨끗한 분위기였다"며 남편 원빈, 아들과 함께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신비주의 이미지는) 매번 작품 할 때마다, 인터뷰 때마다 얘기하는데, 날 만나면 '신비주의가 아닌 것 같다'라고 하시는데, 돌아가시면 기사에 '신비주의'라고 하신다.(웃음) 날 거기에 넣고 싶은 느낌인 것 같다"며 "우리는 정말 평범하게 일상을 살고 있다. 각자의 평범함의 기준은 다를 수도 있지만, 하고 다니는 것도 그렇다"며 특별할 게 없다고 했다.


원빈은 청불 흥행작인 영화 '아저씨'(2010)를 끝으로 배우 활동을 쉬고 있다. 그를 볼 수 있는 곳은 오로지 CF뿐이다. 그동안 여러 작품의 캐스팅에 이름을 올리거나, 러브콜을 받았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출연이 성사된 작품은 없었다. 13년째 작품이 없는 탓에 아쉬움을 남기고 있으며, 이나영이 복귀할 때마다 '원빈은 뭐하고 있나?' 등의 볼멘소리와 비판 기사가 나오고 있다. 

"본의 아니게 이나영 씨한테 원빈의 복귀를 계속 묻는다"는 말에 "그러니까 왜 자꾸 나한테 물어보는지.."라며 난감한 표정으로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그러나 곧바로 "그 분도 열심히 보고 있다. (원빈 씨도) 관심 있고 좋은 영화를 보면 (배우로서) 부러워한다"며 "(좋은 기회가 오면) 나올 거다. 좀만 더 기다려달라"고 답했다.


원빈의 복귀가 늦어지는 건 이나영과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아내라고 해도 대신 말한다는 게 굉장히 부담될 수밖에 없다. 이날 이나영의 멘트는 원빈의 아내로서, 또 동료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답변이었다.


이와 함께 이나영도 다작 배우는 아니기에 차기작까지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궁금해진다. 이에 대해 "(오늘 오신 기자분들과) 다음에 또 봐야죠. 오랫동안 기자해달라"며 너스레를 떨더니 "영화를 좋아하고 잘 본다. 작품을 선택할 때 규정을 짓는 건 없다. 전체적으로 나와봐야 아는 거라서. 하고 싶은 것도, 장르도 워낙 많다. 캐릭터도 많이 열려 있으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하경 여행기'는 지난달 24일 공개됐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웨이브 제공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93737 줄리엔강, 공개 열애 한달만 프러포즈…'핫보디 부부' 탄생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62 0
93736 신동엽→이미주 '마녀사냥' 컴백…덱스→풍자 게스트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139 1
93735 임영웅인데도? 시청률 6.3%→2.9% 증발..'마리히' 종영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6 131 0
93734 구혜선, 전남편 소속사와 갈등.."구설은 나아지려는 조짐"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4 66 0
93733 조유리·박규영, '오징어게임2' 첫 여배우일까? "확인불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3 267 0
93732 태연 악플러 결국 잡혔다.."2명 검찰 송치→4명 수사 진행"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2 51 0
93731 아이유, n번째 표절 논란..또 반박→메일 공개 초강수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1 55 0
93730 '36살' 박서준, '154만 구독자' 유튜버와 열애설.."확인불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0 56 0
93729 임블리, 37세 사망…극단적 선택 후 일주일 만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9 68 0
93728 '오징어게임2' 임시완·강하늘→양동근 라인업 기습 발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8 62 0
93726 임영웅 그는 대체…출연 없이도 1위! 대세 아이돌까지 제압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7 44 0
93727 저 갤 글 개같이썰려 ㅇㅇ(39.7) 23.06.17 65 0
93725 '재혼' 송중기, 아빠 됐다..혼혈 아들 출산 "소중한 선물" 감격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46 0
93724 박나래·성훈, 응급실 루머 뿌리 뽑는다..추가 고소장 접수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4 169 0
93723 최윤영♥백지훈, 비밀 열애 하다가 결별..'골때녀' 1호 커플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4 159 0
93722 진예솔=음주운전 30대 여배우.."부끄럽고 반성"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3 45 0
93721 29세 女 연극배우, 낙상사고 사망..장기기증 결정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2 34 0
93720 김준호♥김지민 결별? "애정전선 이상 없다" 굳건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9 36 0
93719 밥줄창년들 즈그 호모갤 없애려고 흑갤 이용하노 ㅇㅇ(106.101) 23.06.09 107 3
93718 구구구 미친 클리너년때메 연루갤로 갤옮함 ㅇㅇ(118.235) 23.06.08 66 1
93717 언냐들 자유롭게 패시긔 ㅇㅇ(118.235) 23.06.08 67 3
93716 통썰갤 싫어 여기서 좆돌패 ㅇㅇ(118.235) 23.06.08 56 2
93715 여기서 좆돌 패자 [2] ㅇㅇ(118.235) 23.06.08 107 2
93714 '우영우' 강태오, 늠름한 칼각 경례…현충일 빛냈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49 0
93713 옛날과자 1500g에 21만원…영양군 "우리와 무관" 손절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47 0
아들 보는 원빈 대신 일하는 이나영…남편 변호에 진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2 60 0
93711 모델 이평, 암투병 끝 사망…추모 물결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1 53 0
93710 '인어공주' 머리, '억' 소리 난다…흑인 특유 스타일 고수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30 35 0
93709 여경이 가짜 병가 쓰고 '컬투쇼' 방청? "사실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9 37 0
93708 홍상수, ♥김민희 애정 전선 먹구름? 영화제 홀로 참석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8 48 0
93707 스윙스 "기분 XX 나빠"…조롱 방송 사과 안 받는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7 42 0
93706 2등 신랑감은 아니겠지…홍진호, 내년 결혼 발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5 39 0
93705 김태리 "생각 부족했다"…재능기부 구인 논란 처절히 반성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4 41 0
93704 김태리, '재능기부' 구인 논란…"수익 창출 없다" 사과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3 37 0
93703 '프듀101' 68위 했는데 '미스 서울' 美…인생 역전 성공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1 64 0
93699 성훈·박나래, 응급실 루머에 분노…고소장 접수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9 112 0
93696 '학폭 가해자' 황영웅, 복귀각? "최선 다하고 있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8 58 0
93693 송혜교X한소희 못 본다…'자백의 대가' 출연 무산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7 36 0
93691 마마무 화사, 손에 침 바르고 왜 거기로…외설 논란 퍼포먼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6 96 0
93689 박나래·성훈, 사생활 루머 확산…"가족까지 고통"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5 93 0
93685 '연반인' 재재, 결국 SBS 퇴사…'문명특급'은 계속 진행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57 0
93684 유아인, 경찰 출석하다 돌아간 이유.."기자들 때문 아냐"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1 41 0
93682 아이유, 분홍신 등 6곡 표절 의혹.."경찰 고발? 연락 못 받았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0 41 0
93678 안영미, 子 병역 혜택 위해 미국행? 원정 출산 논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9 52 0
93669 코드쿤스트 여자친구, 알고보니 1살 연상 잡지 에디터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4 65 0
93668 즉석밥 할인하내영 23530(193.37) 23.05.04 29 0
93655 임창정, 주가 조작 의혹 전면 부인 "동반자라 생각했는데"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27 42 0
93641 '서정희 전 남편' 서세원, 캄보디아에서 링거 맞다 사망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20 44 0
93639 아스트로 문빈, 25세 사망…유족은 빌리 문수아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20 70 0
93636 데이트 폭력 유튜버=웅이였다…"피하거나 숨지 않아"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9 14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