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적의 장수 중에 관직을 돈 주고 산 놈을 베었다고 그걸 갖고 사골이 진국이 되도록 우려먹고 그걸 핑계로 자신이 최강이라고 인정해 달라고 상대가 지칠 때까지 뗑깡을 부린 인물.

2. 자기가 원하는 여자한테 프로포즈를 했다가 퇴짜를 맞았다고 주군을 갈아 치운 인물.

3. 적의 군주를 포획하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가 일기토 떠서 패배하는 바람에 놓친 머저리 새끼.

4. 기껏 적을 포위해 놓고도 적의 B급 장수가 휘하 병력도 없이 혼자 돌격하는 게 무사워서 포위를 버리고 달아난 당대 최고의 졸장.

5. 강을 건너온 적장과 일기토를 떴지만 재채기 한 방에 낙마한 전무후무한 약골.

6. 적의 예비군과 맞서 싸우면서 그 지휘관에게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가 거절 당해서 도망간 인물.

7. 적장과 일기토 떠서 부상을 당하고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다가 홍수가 나서 겨우 이긴 장수.

8. 자신의 군주에게 "개의 사위 새끼"라고 대놓고 욕한 불충함이 극에 달하는 인간.,

9. 아군 장수가 적의 최측근의 목을 베어 정당하게 상을 받는데 이걸 상 주지 말라고 길길이 날뛴 소인배.

10. 동맹국의 군량고를 노략질하고 그 지역 주민들을 학살한 죄로 처형 당한 범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