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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본래 국호가 마한이야앱에서 작성

책사풍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1 06: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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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본래 국호가 마한이야

초기 고구려의 국가 기틀을 확립한 태조왕 '궁'은 예맥 마한 연합군을 데리고
현토군을 공략함

이로 볼 때 고구려와 마한은 서로 매우 긴밀한 관계였음을
알 수 있다

마한은 고조선의 마지막 왕 '준'이 위만에게 나라를 뺏긴 후
궁인들을 데리고 배 타고 남쪽으로 건너가서
세운 나라 '한'을 계승한 나라다
'마'는 한자론 말 마 이지만
고대 인도어로 '마하'는 '크다'는 뜻이고
산해경에 고조선의 국호를 '조선,천독'이라 하며
천독은 고대 인도와 연관시키는거나
고조선이나 인도나 둘 다 고인돌 문화가 있는거나
마한의 소도 문화가 인도의 '부도'를 연상케한다는
삼국지 동이전 마한 편의 기록

그리고 다음은 약간 선을 넘는거지만
고조선의 시조 환웅 신화에서 환웅이 인도의 하늘 신 '샤크라 데바남 인드라'의 아들로 인식되는거나
대한제국 시기에 만들어진 고조선계 위작사료의 전 '단기고사'를
보면 고조선어가 '산수가림다' 즉 산스크리트로 나온다

고조선과 인도는 여러모로 뭔가 연관이 있었음을 조심스럽게
추정해볼 수 있다

본래 하던 얘기로 돌아와서
고조선 '준'왕이 충청도에 오자마자 국호를 '한'이라
했고, 이 국호를 마한이 그대로 계승했고
마한이 '큰 한나라'를 뜻하는 말이라고 추정해본다면
고조선의 국호는 '한' 혹은 '마한'이었고

'조선'이란건 중국 쪽에서 고조선을 일방적으로 부르는
이름이거나
넓은 지역을 일컫는 지역명일 수도 있다

그런데 고구려는 고조선 계승 의식이 있었을까?


"21년(247) 봄 2월에 왕이 환도성이 전란을 겪어 다시 도읍으로 삼을 수 없다고 하여, 평양성(平壤城)을 쌓고 백성과 종묘(宗廟)와 사직(社稷)을 옮겼다. 평양은 본래 선인(仙人) 왕검(王儉)의 땅이다. 다른 기록에는 “왕이 되어 왕험(王險)에 도읍하였다.”라고 하였다.
二十一年, 春二月, 王以丸都城經亂, 不可復都, 築平壤城, 移民及廟社. 平壤者, 夲仙人王儉之宅也. 或云, “王之都王險.”"_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동천왕 편 서기 247년 음력 2월

고조선의 시조는 단군 왕험 혹은 왕검이며 수도는 '왕험'성이다
왕험성을 왕검성이라고도 적는다. 한자가 서로 비슷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고구려 동천왕은 위나라와의 전쟁 후 수도를 평양성으로
천도한다
그리고 이 평양성은 신선 왕검의 땅 왕험으로 나온다

동천왕의 이름은 위궁이다
'위'는 닮았다 계승했다는 뜻의 고구려어다
'궁'은 동천왕의 조상인 태조왕의 이름이다
굳이 그 왕을 닮았다는걸 자신의 이름에서 강조하는건
동천왕의 민간 혈통에 대해 지배층들이 끊임없이 제기하는 정통성 논란을
고구려의 국가 기틀을 다진 태조왕을 계승했다는걸 강조하는
이름으로 정면 돌파하려 한 것일수 있다

삼국사기에서 '위궁'이란 이름은 우위거,위거 등 다양한 표기로
나타난다
공교롭게도 이는 고조선의 왕 '위만'이나 '우거'를 연상시키는데
고구려어와 고조선어는 어느정도 서로 연관이 있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

후한서 고구려 전을 보면 한무제가 고조선을 정벌 후
고구려를 현토군의 속현으로 만들고 한나라의 선진문물인
북,관악기와 이를 연주하는 악공을 하사했고
나중엔 관복도 하사한다

이런 기록을 볼 때 고구려 부족은 본래는 고조선에 소속된
고조선의 백성이었음을 알 수 있다

한서지리지 현토군 편을 보면 초기 고구려는 고조선 계통의
종족 '진번'이랑 관련 있고 '조선 호'로 나온다
이 '호'는 북방 기마민족 흉노 계열 종족을 뜻할 때
쓰이는 말이다

중국 기록은 위만조선이 흉노의 왼팔이라고 나오고,
진시황 이전 춘추 시대 기록들에 고조선은 '발,조선' 혹은
'발,숙신' 혹은 '예맥'으로 나오고
이들 종족들(발,숙신,예맥)은 산융,고죽,영지,도하 같은
만주 서쪽 요서 땅의 북방 기마 종족들과 연칭되어
나온다
요서,요동,북한이 서로 비파형동검 문화를 공유하는건
이들 종족들이 하나의 문화권으로 묶여있었고 서로
긴밀한 교류 관계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고구려의 피에는 북방 기마민족 스키타이 '산융,고죽,영지,도하'의 피가 흐르고 있을 수 있다


삼국지 동이전을 보면 부여 왕국의 백성은 예맥족이고
고구려는 부여에서 갈라져 나온 종자이며 고구려 역시 '예맥'이라 불렸다고 나온다

삼국지 동이전은 예맥을 예족과 맥족의 연합처럼 적는 부분들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예족은 호랑이를 숭배한다고 나오는데
맥족이 무슨 동물을 숭배했는지 나오지는 않는다

다만 고대 일본 기록 '일본서기'에서 고구려를 한자로 '맥'이라고
적고, '맥'을 '코마' 혹은 '고마'라고 발음하는걸 볼 때
고구려는 곰을 숭배했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여기서 고조선의 기본 종족 구성이 예족 맥족임을 짐작,추정할 수 있다
고조선의 시조 환웅 신화가 곰 부족,호랑이 부족의 연합을 얘기하는걸 볼 때 이런 추정은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

이상의 검토들을 볼 때 고구려는 고조선의 계승임은 주지할 수
있는 확실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고구려인들은 고조선을 '조선'이라고 불렀을까?
고조선 본래 국호가 마한임은 이미 추정했지만

제왕운기 보면 고려의 서경이 마한 왕검성이라고 나온다
매우 충격적인 기록이다

통일신라 학자 최치원은 고구려=마한 이라고 주장

이상으로 볼 때 고조선 본래 국호가 마한이었음을
알 수 있다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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