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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겸 삼국지10 앤딩 예찬론

....... 2006.05.09 14:36:43
조회 131 추천 0 댓글 3




보통 삼국지를 하면 대륙을 통일하고 앤딩을보기 마련인데. 내 경우는 그저 여러무장을 플레이하고 이벤트를 보면 이미 식상해져 앤딩을 보는경우가 극히 드물었다.(9의경우 후반 3세력을 선택하여 권고로 통일.... 그러나 결과는 다시 난세;;) 동영상을 재생하여 감상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내가 볼때 삼국지10의 앤딩은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시작은 도원결의로 시작하나 하나하나 이어지는 장면을 보면 새를 데리고 다니는 마치 신선과 같은 여행자가 나온다. 그 여행자는 삼국지의 중요역사를 항시 주시하며 가끔은 영웅들의 옆자리를 지나가기도 하지만 난세에 개입하지는 않고 그저 물흐르듯 역사를 흘러다닌다. 마치 게임을 하는 유저(플레이어)와 같이 그저 역사를 알고 흘러갈뿐 그속에 섞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듯하다. 거기에 삼국지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낳아지는 음향효과...... 감동은 두배가 된다. 물론 게임성이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좋아진다고는 할수없다. 허나 게임의 마지막을 장식해주는 앤딩에서 이런 감동을 주는 시리즈는 흔치 않을것이다. 앞으로나올 11이 어떤 전개의 앤딩을 보여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아직까지는 10의 앤딩이 최고의 감동을 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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