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예능 MC로 완벽하게 적응을 마쳤다.

첫방송 이후 5번의 방송이진행되면서 이동욱은 예능 MC로 완벽하게 거듭난 모습을 보였다. 이동욱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게스트들을 이끌어 가는 빠른 적응력으로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해냈다.

<IFRAME style="MARGIN: 0px 10px 10px 0px" height=200 marginHeight=0 src="http://myvip.feeldmc.com/code.ems/site=reviewstar&pid=last_middle_text" frameBorder=0 width=200 marginWidth=0 scrolling=no align=left bordercolor="#000000"></IFRAME>이동욱의 첫 MC 데뷔는 시작된 이승기의 후임이라는 부담감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한 이미지가 전무하다는 이유에 있어 무모하게 느껴졌다. 더구나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보여준 이동욱의 모습은 부드럽고 젠틀한 로맨스적인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예능프로그램의 MC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기대보다는 우려 속에서 시작한 '강심장'에서 이동욱은 첫방송부터 적극적이고 재치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그동안의 이미지를 반전시키는 신선함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훤칠한 비주얼에서 나오는 예상외의 능청스러운 모습들은 오히려 뛰어난 예능적 감각으로 발휘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강심장'처럼 출연진이 많고 게스트 위주로 돌아가는 프로그램의 경우 산만하고 분산될 수 있는 상황에서 경험이 적은 사회자에게는 어려운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이동욱은 상황을 정리하고 매끄럽게 연결시키는 MC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적절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이동욱은 게스트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소통하려는 자세를 보이며예능 MC로써 가진 자질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주로 들어주는 입장을 취하면서도 자신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로 연결하기도 하고 때로는 적재적소의 타이밍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웃음을 유도해낸다.

또한, 이동욱은 공동 MC를 맡은 신동엽의 베테랑 경력에도 밀리지 않고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며 신동엽의 주특기인 '몰아가기'에 능청스럽게 합세해 '강심장'의 새로운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근래 많은 배우들이 연기 외에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기 시작하면서 그 하나의 흐름으로써 예능프로그램의 MC를 선택하고 있는 가운데 기대 이상의 MC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동욱에 대해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동엽과 이동욱이 점차 조화를 이루며 이전의 강호동과 이승기의 '강심장'과는 또다른 분위기로 '쇄신'됐다는 평이다.

결국배우라는 점이 이동욱에게 있어서는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오히려 예능에 어울리지 않는 훤칠한 외모에서 나오는 과감한 애드리브들은 신선하게 느껴졌고, 이동욱 역시 배우의 이미지 뿐 아니라 예능도 잘한다는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강심장'을 통해 마련함으로써 그에게 예능 도전은 '득'이 된 셈이다.

지난 15일 방송에서 이동욱은 한 달만에 나쁜 진행을 일삼는 '예능마초'라는 새로운 캐릭터까지 획득하는 빠른 적응력을 선보였다. 타고난 예능감으로 단번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예능 주역으로 떠오른 이동욱, '예능마초'로 다시 거듭난 그가 앞으로 '강심장'에서 보여줄 활약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