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식한 질문일 수도 있으니 이해해 주시기 바라오... 가령 양자역학에서 전자를 측정한다할 때, 측정 이전에는 파동함수로 확률적 중첩 상태로 혼재하는데, 측정된 순간 전자의 상태가 확정되는 것 아니오....(그것이 위치든 운동량이든) 그런데 관찰은 인간이 하지만 관찰행위에서 인간의 개념은 배제될 수 있는 것 아니오? 가령 인간이 없는 곳에서도 우주에 전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광자들은 수없이 많이 날아다니고, 그것이 전자를 때리면 인간이 보지 않더라도 그것도 마찬가지로 관찰과 비슷한 것 아니오? 생쥐가 달을 쳐다봐서 달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달 자체는 우주와 상호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식으로 확정적으로 존재하는 것 아니오? 그런데 슈뢰딩거 고양이 패러독스는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소. 이미 스위치를 눌렀다면 인간이 고양이 상태를 확인하기 이전에 그 실험의 주도권을 쥔 아원자(쌍슬릿 실험의 광잔가요?)의 상태는 이미 다른 물질과 상호작용해서 확정되었기 때문에 고양이의 죽음과 삶도 반반의 확률이 혼재된 상태가 아니라 인간의 확인이전부터(스위치 누른 순간부터) 이미 확정된 것 아니오? 또 고양이 자체에서도 전자기파가 복사되고 그것이 외부랑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그것 자체가 관찰과 같은 효과로 고양이의 삶과 죽음이 혼재된 상태는 말이 안되는 것 아니오? 이 사고실험이 단지 거시세계에서 양자역학에 대한 비유적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오? 아니면 진짜 그렇다는 것이오? 아니면 어떤 다른 의미가 있소? 비유적 의미라면 신비주의자들의 단골소재가 되고 있는데... 소햏은 양자역학의 공식 한번 본적 없는데... 질문에서 개념상 무지부터 지적 해주셨으면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