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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병과 광우병은 어떻게 다른가

토비(211.187) 2005.01.02 02:09:14
조회 371 추천 0 댓글 2


쿠루병이나 광우병은 모두 우해면체성 뇌병증이다. 다만 쿠루병은 우해면체성 뇌병증 중 인간에게서 일어나는 질환 중의 하나이고, 광우병은 소에게 일어나는 병을 일컫다.    인간에게서 일어나는 우해면체성 뇌병증에는 쿠루병, 크로이츠펠트 야코프병, 게르스트만 슈트라우슬러 샤인커병, 치사성 가족성 불면증이 있다.    우해면체성 뇌병증은 신경 세포가 파괴되어 뇌에 텅빈 구멍이 생기고 뇌가 스펀지 모양이 되는 치사성 질병이다. 그 증상으로는 소리에 대한 이상 반응이나 동작 불안, 지속적인 코핥기,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일어설 때 뒷다리가 벌어지면서 휘청거리며 걷게 된다고 한다. 말기가 되면 흥분하여 서 있지도 못한다. 결국에는 발증 후 2∼6개월 사이에 죽게 된다고 한다.    한편 쿠루병은 처음에 파푸아뉴기니의 포어족에서 볼 수 있었던 병으로, 격렬한 발작과 운동 기능 장애가 그 특징이라고 한다. 잠복 기간은 3개월∼1년, 발증 후 3∼9개월 사이에 사망한다고 한다. 포어족에게는 사망자의 몸이나 뇌를 먹는 습관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원인이 되어 감염이 일어나는 것으로 현재 추정되고 있다. 그후 이러한 습관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쿠루병은 없어졌다고 한다.    영국에서 최초로 보고되었으며, 1992년부터 1993년까지 크게 유행했던 광우병은 양으로부터 감염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양에서 소로 감염된 원인은 스크레이피에 걸린 양의 내장이나 고기, 뼈 등을 ‘육골분’이라 하여 소에게 먹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스크레이피는 18세기부터 알려진 양의 병으로서 몸이 가려워져 나무나 기둥에 몸을 심하게 비벼대는 증상을 보이는 병이다.    이 광우병의 원인은 프리온이라는 단백질이라고 한다. 프리온 단백질은 동물이나 사람이 가지고 있는 단백질인데, 이것이 이상한 형태의 단백질로 바뀌면서 뇌에 축적되면 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연구가 최근 활발하여 새로운 사실들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 수정된 내용은 차후 업데이트 하기로 한다.)    여하튼 이처럼 광우병이 생기게 된 것은 사람이 초식 동물인 소에게 육골분을 먹임으로써 육식을 하게 하는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연쇄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이상 펀글... 육식동물인 소에게 육골을 먹여서 이런 재앙적인 병이 생겼다..는 마지막 문장이 인상적인데... 정말 그럴까요? 꼭 죄지으면 지옥간다는 그런 종류의 말처럼 들리기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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