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작중 양치하는 팝핀좌. 예전의 미친거니 뮤비가 생각나고 귀엽다.)

보기 전부터 애타는 로맨스처럼 양산형 여성향 로맨스일 거라 예상이 갔지만 웹드라 분량은 짧아서 보기로 결정

역시나 예측대로의 스토리였지만 미리 예측을 하고 시청한 데다가 웹드인 걸 감안하니 스토리 자체에는 생각보다 크게 거부 반응이 오지 않았다

물론 그렇다고 스토리가 좋았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더 큰 문제는 배우들의 발연기와 내가 써도 훨 나을 듯한 대사들이었다

안 그래도 배우들 대부분 연기를 못하는데 어색하고 오글거리는 대사들 때문에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격이었다

팬심 거르고 팝핀좌가 명배우로 보일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이것 때문에 초반에 하차할까 말까 좀 고민했다

유이하게 건진 건 귀여운 팝핀좌와 그녀가 부른 우리 둘 사이로라는 OST

여긴 고인물 투성이라 다 알 거라 생각하지만 혹시나 안 들어본 갤러가 있다면 좋으니까 꼭 들어봐라

총평은 쏭을 좋아하거나 한드 특유의 여성향 로맨스를 좋아한다면 한 번 쯤은 가볍게 볼만한 웹드

하지만 보기로 결정했다면 보기 전 무조건 기대치를 0으로 해놓고 보길

그리고 어느 쪽도 아니라면 비추천

나도 이거 다시 볼 바엔 차라리 대놓고 병맛이었던 초인시대나 다시 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