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진정 일본 도쿄대로부터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을 기증받는다는 것에 대해 기뻐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받을 수 있는것일까?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은 서울대가 기증 받지 않아도 결국 우리나라의 '환수위'에 의해서 돌아 오게 되어 있었다. 그것도 큰소리 치면서 당당하게 받아 올수 있었다.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이 약탈해간 다른 우리나라 문화재도 당당하게 가져 올 수 있는 설래를 남기는 일이었는데 서울대는 일본이 오대산본을 기증한다고 '감사합니다'하고 덥석 받을 수 있나 말이다. 그동안의 환수위의 노력은 어디가고 보름동안 밀실행정 하듯이 아무말도 안하고 있다가 환수위가 일본으로 협상하러 가는 그 날. "우리 일본 도쿄대로 부터 오대산본 받기로 했다. 기쁘지?"하면서 기자회견 할 수 있나 말이다? 큰소리 뻥뻥치면서, 일본애들이 잘 못했다는걸 온 천하에 알리면서 당당하게 가져 올 수 있는 기회였는데 그걸 그따위로 받으면서 기쁘다 할수 있나 말이다? 서울대는 역사의식이고 민족자존이고 뭐고 그딴건 명분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나?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이 그렇게 탐이 났나? 그래서 일을 그 따위로 처리했나 말이다? 당연히 말하겠지. 올것이 온것이다. 다른 조선왕조실록이 규장각에 있으니까 오대산본도 당연히 서울대로 와야한다. 그래서 기증한다니깐 앞뒤 안가리고 덥석 받았다. 내눈에는 지금 서울대가 오대산본에 눈이 멀어 그동안의 '환수위'의 노력과 공은 모른체하고 규장각으로 가져오는데 눈독이 든걸로 밖에 안보인다. 정녕 그러고도 우리나라 최고의 학부, 최고의 대학이라 할 수 있나? 자존심도 없는 서울대. 서울대전체가 그런것은 아니겠지, 아니라고 생각해. 하지만 서울대 총장이 그렇게 받았다는것에 대해 서울대는 한번쯤 깊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을 그렇게 덥석 받아도 되는지. 진정 서울대가 우리나라의 최고의 두뇌가 있다면 오대산본을 반환을 형식을 취해야 할 것이고, 반환후에 '환수위'와 잡음을 만들면 안 될 것이다. 잡음이 만들어 진다면 또 한 번 일본에게 부끄럼을 당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일본을 그러겠지. 먹으려니 너무 뜨거워 던져주니 감자 하나로 집안이 시끌벅적하니 볼만 할끼야. ==== =============== 다음 아고라에서 퍼왔음... 댓글에 서울대 전신은 경성제국대 지금은 도쿄대 서울 캠퍼스..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