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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도 이렇게 공부했나효?

... 2006.07.26 16:30:57
조회 708 추천 0 댓글 5


제목 : 내몸이 알았다 할때까지 반복해서 암기해야죠 ◆우리학교 공부 짱 / 서울과학고 3학년 엄영우◆ "내 몸이 알았다는 신호를 보일 때까지 반복해서 암기해야죠." 엄영우 군(18)은 대화 도중 이렇게 말한 뒤 기자가 당황해 하자 웃음을 지었다. 암기는 한국 교육의 단점을 거론할 때마다 지목되는 단골 화두 아닌가. 지식의 암기가 공부를 따분하게 만들었고, 개념과 원리 이해를 뒷전으로 내몰았다는 비판론이다. 그런데 '수재집단' 서울과학고 학생이 논리적 이해가 아닌 암기 이야기를 먼저 꺼낸 것이다. "세상에는 암기는 못하는데 창의력이 무척 뛰어난 학생이 있고, 이해는 느린데 암기에는 능한 학생이 있어요. 그런데 암기는 올바른 공부법이 아닌 양 사회적으로 취급을 해요. 저는 아니에요. 이해도 결국 암기를 되풀이한 뒤 그 논리에 익숙해지는 과정일 뿐이죠." 이런 공부법으로 거둔 성적표는 화려하다. 고2 때부터 내신 1등을 달려온 그는 최근 실시된 학력평가에 전국 상위 0.02%에 올랐다. 과학고 특성상 고3에 올라가서 수능 대비를 병행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성적표다. ◆ 왜 암기인가 = 그의 설명은 이렇다. 시험은 한정된 시간에 일정량의 문제를 푸는 것이다. 따라서 한 문제씩 붙들고 논리적으로 곰곰이 '연구하듯' 풀 수 없다는 것이다.그렇다면 보는 순간 '준비된' 푸는 방법이 저절로 튀어나와야 한다. 서술형 문제도 마찬가지. 중요 용어들은 나름대로 정리한 뒤 암기되어 있어야 답안을 효과적으로 작성할 수 있다는 게 엄군의 지론이다. 가령 수학을 예로 들어보자. 엄군도 고1 때 수학점수가 들쭉날쭉해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중학교 때만 해도 수학을 잘했던 것 같은데 확 높아진 난이도에 턱없이 부족함을 느꼈던 것이다. 그는 "고1 때 수학문제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푸는 것이라고 오해했던 것 같아요. 머리가 좋아야 한다고도 생각해봤고요. 편견이었죠. 수학의 반 이상은 유형의 암기와 훈련이더라고요. 아무리 복잡한 문제도 단지 여러 유형을 섞어 놓은 것에 불과합니다"라고 말했다. 엄군은 각 문제 유형을 철저히 암기하니 어려운 문제를 봐도 당황하지 않았다고 한다. "수학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는 게 그의 표현이다. 여기에 깊이 있는 수학과 과학문제를 토론식으로 진행해 사고의 폭을 넓혀준 과학고만의 수업방식은 문제풀이 능력을 배가시켰다. ◆ 내신 대비법은 = 2008학년도부터 학생부가 전형 중 50% 이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그의 1등 내신 해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내신문제는 결국 선생님이 내시죠. 결국 수업시간을 100% 활용하는 방법뿐입니다. 저는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은 정말 확실하게 암기하는 편입니다 ." 그의 내신 1등 비결은 노트 작성에서도 드러난다. 수학 수업 중에 중요사항을 모두 노트에 챙긴 뒤 별도노트는 절대로 만들지 않는다. 엄군은 "정리하는 과정 중 왠지 중요한 무엇인가를 빠뜨렸다는 느낌이 들어서"라고 했다. 선생님이 강조한 어느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그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복습. 들을 때는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자기 실력'으로 차곡차곡 쌓는 작업이다. 이 과정에서 핵심은 역시 암기. 유형과 기본사항을 암기하면 암기에도 가속도가 붙고 스스로 깨우치는 영역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제대로 기억한 뒤 시험문제를 보면 답이 술술 쏟아져 나올 수 있는 수준에 올라서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 확실한 목표가 실행을 낳는다 = 그는 지난해 1학기부터 진로를 고민했다. 학교 친구 중 상당수가 2학년을 마치고 서울대, KAIST 등으로 1년 일찍 대학 문을 두드렸기 때문이다. 이렇게 100명이 훌쩍 대학으로 떠났고, 현재 남은 서울과학고 고3 학생은 50명뿐이다. 공대가 아닌 다른 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이다. "진로를 굳히고 나니 목표가 더욱 크게 다가오는 겁니다. 노력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고 공부할 때가 많잖아요. 우선 큰 목표부터 정한 뒤 공부해보세요. 진정한 마음으로 작은 세부 공부 목표에 빠져들죠." 그는 잠을 나눠서 자는 편이다. 평소 새벽 1~2시에 잠들고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난다. 그러나 오후 4시 수업을 마친 후 부족한 수면을 보충한다. 그는 "하루에 6시간은 자야 머리가 맑아진다"고 말했다. ------------------------------------------------------------------------------------------ 특히 굵은 글씨 부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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