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첸은 배우 경력 25년 간 대만, 홍콩, 중국 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영화에도 출연하여 아시아에서 가장 폭넓은 활동반경을 보여주는 배우로 꼽힌다. 또한 같은 세대 배우 중 아시아 거장들의 걸작들에 가장 자주 이름을 올린 배우이기도 하다. 작품 선택에서 국적은 물론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 그의 태도는 고요하면서도 강렬하고 장식 없이 극소화된 그의 연기스타일에 반영되어 있다. 최근에 그는 영화연출에도 도전하였다. 2014년에 발표된 옴니버스 영화 <세가지 색 - 삼생>(三生)에 한국의 정우성, 홍콩의 오진우와 함께 대만의 감독으로 참여한 것이다. 아시아 3개국의 남자배우들이 연출한 이 영화에서 장첸은 비디오게임에 빠진 실직자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세가지 색 – 삼생>은 홍콩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시선을 모았다.

심은경 씨는 매우 총명하고 명민한 배우로 감독이 던지는 과제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있습니다.그녀의 연기에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