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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23)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2) /오로라 공주는 ??..

장군(211.209) 2013.10.24 07:04:00
조회 146 추천 1 댓글 1

														

오공 갤에서 10월4일 작성

 

 

오로라를 보며 첨으로 드라마에서 상처도 받아봤고...

그동안 장님이 코끼리 더듬듯 하다가 이제야 뭔가 쫌 제대로 알것 같아서 오늘 잠깐 정리 해보려고.

설명을 하다보면 너무 길어질것 같으니 되도록 간단히 쓸거고 그래도 길다면 맨 아래 세줄 요약 보시길.

 

첨에 오공을 보면서 중간중간 보이는 암시에 의미를 뒀엇어.그런데 가다보니 이상하더라구?

다시 첨으로 돌아와서 드라마 전체의 흐름과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것 을 파악하려고 했고

 

그러다 보니 너무 많은 이야기가 보이는데... 전부 극단적인 대비였어.

사랑. 인연. 가족구성. 식구들 인품.감성과 현실, 하다못해 사랑하는 방식까지도 비교가 되더라.

 

로마, 로설에게 주어지는 공평함과  계속되는 양방향의 메타포, 보이지 않는 여주의 감정선.

암시를 해석했던 상플들과는 반대 방향의 극전개와  열받게 이어지는 교차편집.

 

도대체 왜 이러는 것일까? 임작이 우리를 열받게 하려고?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다시 더듬다보니 갑자기 머리속이 회전하면서 조각이 맞춰지는데 무서울 정도였어.-_-

우리 로설 횽아들은 근거 없이 망상했던게 아니야.ㅜㅜ

 

요점을 말하자면

1. 오공은 기존의 것 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새로운  드라마로 보여.

 

2. 오공은 로마와 로설이라는 두개의 독립된 이야기가  마치 씨실 날실처럼 얽혀지는 드라마인듯해.(한 지붕속 두가지 이야기..)

   임작이 양방향으로 깔아놓은 라인을 보고 자신에게 맞는것을 따라가다 보면 방향이 정해지는듯 하고

   예를 들자면 ,감성이 풍부한 사람들은 남여주인 로마의 감정선을 따라오면 로마에 이르고

   조금 이성적이고 정이 많은 사람들은 함께 하는 맘으로 따라가다 보면 로설이 되는.(드라마가 살아있다고나 할까...)

  

3. 드라마를 보는 방법도 마찬가지로 다방향

    예로, 가볍게 보면 평범한 일일 드라마지만 좀 깊게 보는 사람에겐 매니악한 드라마가 돼서

    오로라속에서 천지에 널린 코드를 찾아야하는 (상징 암시 대화 색 꿈...)ㅡ 근데 임작이 못쓴건지 안쓴건지 걍 낚시밥 되고 만...ㅜㅜ

    어제 어떤 횽아가 꿈으로는 미래의 일을 인물들의 대사로는 가까운 일을 알려준다고 했는데... 이것 역시 오로라코드?( 안타까운..ㅜㅜ)

 

4. 또하나 흥미로운 점은 오공 이라는 한 작품 속에 기존의 드라마 방식과 현실과 연결된 실험성 드라마가 공존하는것 같아

   시청자가 결말을 선택할수 있었다는거지.

   기존의 드라마 형식대로 임작이 구성을 해놓은 스토리+ 시청자 반응에 따라 방향을 바꿀수 있는 스토리

   우리가 해봤듯이 코드는 어느 쪽으로든 방향이 가능했으니까.

   그래서. 알타이르의 나모와 같아보이는  설희의 모습을 보면(단역에서 쓰리탑, 성공, 인터뷰) 

   설희를 그렇게 만든 것은 우리이니 함께하는 참여 드라마이기도 한걸까? 라는 생각도 들고

 

어제 아카횽이 내게 한 질문에 대해 말을 하자면

시청자가 결말을 선택하는 드라마 라는 것은 입맛 대로 고른다는 뜻도 되겠지만

알타이르의 나모처럼 시청자의 응원이 설희를 버티게 한, 우리가 함께 가는 드라마인것 같다는거지.

그래서 설희가 행복해지려면  더욱 많은 우리의 응원이 필요해보이고....

 

지금 현재 내가 찾은것들은 크게 요4가지 정도인데 잘게 쪼개면 한이 없어.ㅡ,.ㅡ

 

오공은 내용이나 방식 기법적인 면에서 정말 너무 많은 것들이 복합되어 있고

그래서 레전드 드라마가 될수 있지도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아주 큰데

임작이 걍 지나가며 떡밥 회수를 안했으니ㅜㅜ......횽들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네 

 

우리는 지금 생전 처음 보는 요리를 눈앞에 두고 있는거야.

요리의 재료를 요걸로... 라고 부탁헸을때(시청자) 그 재료의 사용여부는 온전히 요리사(임작)의 몫인거고

이제 어떤 요리 인지를 알았으니 제대로 즐겨볼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드라마는 네가 없어야 내가 살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아닌걸로 보여져

 

로설은 로마의 감정을 느껴보며 설희를 계속 응원하면 될것 같고

로마는 설희 또한 감정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로마를 응원하면 될것 같아 보인다...

 

개인적 심정으로 임작이 아직 짜집기를 마무리 한게 아니기를.... 하는 맘을 간절히 가져보고

" 사랑은 한 번이면 됐어요...기다리지도 찾지도 않을거에요..." 라는 설희를 위해 

설희가 야무지게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정말 열심히 응원 하다보면 어느날 설희도 행복해지지 않을까?....ㅜㅜ

 

로마와 로설이 서로를 인정하며 화목하게 공존하는 오공

바로 지금. 임작이 진정으로 원하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임작. 나...당신 믿어요.....

우리 설희 행복하게 해주세요.....ㅜㅜ

       

 

덧: 친절 돋는 세줄 요약

우리는 지금 한 지붕 두가족처럼 대비되어 보여지는 드라마를 보고 있다.

오공은 로마와 로설이라는 두개의 독립된 이야기가  마치 씨실 날실처럼 얽혀지는 드라마.

종방후 로마 로설의 편집본을 보면 독립된  두편의 드라마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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