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이다. 누구랑 결국 잘 되어서 어떻게 결말이 나는 것이 아니라 준혁이의 멜로는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에 대한 것일 뿐이다.
   처음에는 안하무인이고 사교성도 없던 아이가 세경이를 좋아하게 되면서 마음을 열고 호의를 베풀 줄 알게 되지 않나.
  정음 누나와도 티격태격 싸우지만 그 이후에 우정을 쌓고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사이가 된다.
  사람을 믿고, 믿음을 주는 과정에서 준혁이는 점점 커 나가고, 어른이 되고, 남자가 되는 거다.


   --- 텐아시아 인터뷰 중에서

   
  정음이에게 하는 어찌보면 과도하다 싶을 행동들을 배우 윤시윤은 저렇게 보고 있는게 아닐까.
  준세만 좋아라 하는 나두 그렇게 보여줘.

   준혁이는 아직은 19살의 엿같은 고딩이잖아.
  우정과 의리에도 이성을 잃고 덤비는 (전직 과외선생한테도 마찬가지였잖아)
  거기에 중간이 없는 정보석의 아들래미이구 말이야 ^^

  
   그런의미에서
   파란목도리의 남자 준혁을 다시 고딩으로 돌려놓은 건 
   그녀석의 마음을 의심해서가 아니라, 정음이에게 하는 
   행동들과 배려를  의심하지 말라고 그렇게 해 놓은게 아닐까
   망상도 해보게 돼.     
   남자 정준혁이였다면 준혁이는 개자식이 되는거지만
   아직은 엿같은 남고딩이라면 가능하다고 난 보여지거든. ㅋㅋ
 

  오늘 에피로 준혁이가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하는 이들이 많아  마음이 아파
  갑툭튀 했네. 분위기를 깼다면 미안 다시 눈팅으로 ^^